대간,정맥,기맥 산행기록/백두대간(완료)

대관령-진고개.20130521

학현 2013. 5. 22. 16:24

 

백두대간  구간 종주기(나홀로)

 

산행일시 : 2013년 5월 21일  화요일  날씨 맑음

 

산행코스 : 대관령-새봉-선자령-곤신봉-매봉-소황병산-노인봉-진고개(거리 : 25.8km, 소요시간 : 8시간35분)

 

산행개요 : 이번 구간은 대관령 ~ 진고개 구간이다. 20일 저녁 동서울에서 횡계로 와서 1박을 하고 21일 새벽

         택시로 대관령에 도착한다. 날이 밝기 시작하고 춥지는 않으나 바람이 세차다. 선자령은 겨울에 2번

         등반한 터라  길 찾는데 어려움은 없었고 5월의 푸른초원과 야생화의 미소는 바람개비와 더불어 더욱

         이국적인 정취를 풍겨 감동적이었다. 통신중계소에 이르니 일출이 시작이다. 날씨가 맑아 붉게 떠오르는

         태양을 볼수있는 행운을 얻었다.  일출을 보고 새봉 하산길에 야생화도 보고 초원을 지나 선자령에 올라

         이국적인 풍경도 감상한다. 풍력발전기가 자연경관을 훼손한다는 의견들도 있는 것같다. 어찌 되었던

         풍차 소리가 귀에 거슬리지만 있는 그대로를 감상하며 대간길을 이어간다. 매봉 부터는 오대산국립공원

         구역이라 출입 통제 간판이 자주 나타난다. 여기 저기서 말리는 자와  가고자 하는 자의 치열한 공방현장을

         목격할 수 있다. 언제나 해결되려나 빨리 좋은 방안이 나왔으면 좋겠다. 소황병산은 푸른 초원위에 언덕

         같이 자리 잡고있다. 안개가 자욱한 날은 위치 파악이 어려운 곳 이라고한다. 

         멀리 바라 보이는 감시 초소 무사히 통과하고 아무도 없는 노인봉을 내것 인양 마음것 가슴에 담아본다.

         노인봉에서 진고개 까지는 4km 정도 편안한 내리막 길로 1시간20여분 걸린다. 진고개 화장실에서 세안을

         하고 휴게소 식당에서 산채비빔밥을 시켜놓고 진부 개인택시(심종섭101-5373-7617)를 부르니 20분후

         식사 끝나자 마자 도착하고 진부 터미널에 도착하여 미터요금(25,000원)으로 결재하고 2시 50분 버스로

         동서울로 올라왔다.

 

04:50   대관령 등산로입구

      높이 832m. 총연장 13㎞. 강릉에서 서쪽으로 17㎞ 정도 떨어져 있다. 예로부터 태백산맥을 넘는 고개의

     하나로 영동과 영서를 연결하는 관문이었다. 이 일대는 황병산·선자령·노인봉·발왕산에 둘러싸인

     고위평탄면이다. 고개의 굽이가 99개소에 이른다고 하여 아흔아홉구비라고도 한다.

     대관령을 분수령으로 하여 동쪽으로 흐르는 오십천은 동해로 흘러들며, 서쪽에서는 송천의 지류가 발원하여 

     남한강에 흘러든다. 연평균기온이 약 6.1℃ 내외로 봄·가을이 짧고 겨울에 적설량이 많다. 또한 여름이 서늘

     하며, 무상기일이 짧아 9월에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언다. 서늘한 기후에서 재배되는 고랭지채소·홉·씨감자의

     산지로 유명하며, 넓은 초지를 이용하여 소·양 등을 사육하는 대관령목장이 있다.

     북서쪽 산록에는 남한 최대의 대관령 스키장이 있으며, 산장·승강기 등 여러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현재 영동고속도로변에 대관령휴게소가 있어 험준한 태백산맥을 넘어 강릉을 비롯한 영서지방으로 향하는

     차량들과 여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휴게소 옆에는 반공소년 이승복 기념비와 고속도로 준공 기념비가

     세워져 있으며, 북쪽에는 오대산국립공원이 인접해 있다(브리태니아 백과사전 내용)   

 

05:08    중계탑  

          중계소 오른쪽 나무 바람막이 앞으로 가면 동해가 보이는 조망터이다. 이곳에서 일출을 맞이한다.

 

05:08    강릉 남대천 방향, 일출이 시작된다

 

08:11  일출 3분후 모습

 

 

05:21    무선표지소 700m전에서  좌측으로  돌아간다.     

 

05:28    새봉우회로 갈림길  

           좌측은 우회길이고 우측 새봉으로 오른다.   새봉은 전망이 좋은곳이다. 기왕이면 새봉코스를 권한다.

 

05:29  새봉 아래 바위 조망터

         무선표지소 너머 고루포가산, 좌로 능경봉, 우로 발왕산.   

 

05:31    새봉(전망대)          

          동해 방향은 강한 햇살로 촬영이 불가능 하였다. 

 

05:31   새봉(전망대에서)  

          무선표지소 너머 고루포가산, 좌로 능경봉, 우로 발왕산

 

새봉 하산로에는 야생화가 만개하였다.

          풀솜대    

 

        삿갓나물

 

 

         벌깨덩굴

 

05:40   합류점 삼거리

           새봉 우회로와 만난다.   

 

        요강나물

 

        은방울꽃

 

        무늬천남성

 

         할미꽃

 

       노랑무늬붓꽃

 

        은방울꽃

 

       큰애기나리

 

???

 

        쥐오줌풀

 

        "솜방망이" 

 

         할미꽃

 

         제비꽃

 

         요강나물

 

 

       선자령이 저멀리 보인다.

 

        벌깨덩굴

 

 

06:13   선자령(仙子嶺)

  • [정의]
  •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보광리평창면, 도암면 횡계리 삼정평 사이에 있는 고개.

  • [개설]
  • 옛날 대관령에 길이 나기 전 영동 지역으로 가기 위해 나그네들은 선자령으로 넘나들었다.

  • [명칭유래]
  • 선자령 계곡이 아름다워 선녀들이 아들을 데리고 와서 목욕을 하고 놀다 하늘로 올라간 데서 선자령이라는 명칭이 유래되었다.

  • [자연환경]
  • 선자령백두대간을 이루는 영동영서의 분수계 중 한 곳으로 동쪽으로는 급경사, 서쪽으로는 완경사를 이루는 경계 지점이다. 특히 북쪽의 곤신봉매봉에 이르는 서쪽 지역은 남한강 상류가 되는 송천이 시작되는 곳으로 지형학적으로 대관령면 중에서도 고위평탄면에 속하는 산악지 중에 비교적 경사가 완만한 저평지를 이룬다.

  • [위치와 교통]
  • 선자령에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은 대관령에서 백두대간의 능선을 타고 올라가는 길과, 강릉시 성산면 보광리 보현사에서 서쪽으로 올라 대공산성[일명 보현산성]을 거쳐 곤신봉에서 내려오는 길이 있다.

  • [현황]
  • 선자령평창군 도암면 횡계리로서 과거 삼양축산이 개발할 당시부터 삼정평이라 하여 그 역사가 깊은 곳이다. 삼양축산이 개발한 도암면 횡계리 일대는 축산을 위해 백두대간에 이르는 산줄기 부분까지 비포장도로가 개설되어 있다. 최근에는 자연 생태 보존을 위한 여러 사업들이 시행되고 있다. 또한 선자령 일대에는 풍력단지가 조성되어 새로운 산업 및 관광자원으로서 부각되고 있는 자연 청정 지역이다.(강릉향토문화대전에서 옮긴길)

     

     

          선자령은 산 봉우리이다. 봉우리가 왜 고개가  되었는 지는 모르겠지만 사방으로 전망이 좋고 겨울에는 눈산행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찾는곳이다.    

     

     

          우측에 황병산과 소황병산

     

            선자령 전경  

     

            금강애기나리

     

             큰앵초

     

            "회리바람꽃"

     

    06:58     나즈목이

              보현사 갈림길인데 지난겨울 70대 노부부가 보현사로 하산중 눈보라에 조난을 당하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였다. 방향 표지는 철거된 상태.. 

     

     

           임도따라 편안한 길을 걷는다.

     

         초지 조성전의 계곡도 만나고.

     

    06:54   홀로선 소나무도 지난다.   

     

     

     

           앞 언덕 임도 좌측이 곤신봉.

     

    06:58  대공산성 갈림길     

     

    07:04     곤신봉(坤申峰)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보광리에 있는 산봉우리로   높이 1,131m로 다른 봉우리와 다르게 풀밭이 형성되어

             있다. 북쪽에는 소황병산, 남쪽에는 능경봉이 있고, 그 사이에 선자령대관령이 있다

             대관령 상행선 휴게소와 하행선 휴게소를 연결하는 고가다리 근처에 ‘대공산성 등산로’라는 이정표가 있는데,

             이 이정표를 기점으로 오르막길을 따라 7.1㎞를 올라가면 곤신봉에 도달한다.
              참고문헌 『강릉지역 지명유래(江陵地域 地名由來)』

     

           오늘 산행의 등대 역활을 해주고있는 황병산이 점점 가까이 보인다.

     

           "나도냉이"

     

           임도따라 진행.

     

           산길로 오르지만 바로 임도와 다시 만난다.  

     

           가끔 임도를 벗어나면 동쪽 풍경도 볼수있다.

     

           홀아비바람꽃

     

           풀밭의 민들래

     

           태극기 휘날리며 촬영장소

            목책따라 가면 동해전망대가 나온다.

     

            쉼터

     

    07:35   내려온길

            전망대에 도착했다.

            매봉산 구간에서 야간 산행중 만난 바람의 언덕을 보고는 백두대간에 까페가 있는 줄 알았다. 

      

     

          전망데크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한 사람도 없다.

     

         알림 방향대로 카메라에 담아본다.

     

        대청봉방향  바람개비 사이가 대청봉(카메라가 눈으로 보이는 만큼도 잡아내지 못한다. 똑딱이의 한계)

     

         줌으로 당겨본 대청봉능선(이정도가 눈으로 보이는 실제 풍광이다)

     

           황병산,소황병산

     

           정동진 방향(발왕산 선자령은 산으로 가리었고)

     

           강릉 경포호 방향

     

            주문진 방향

     

            황병산

     

         매봉 가는길 목초지 끝에서 산길로 오른다.

     

           병꽃나무

     

            철죽 

     

           암반위에서 자라는 소나무

     

           매봉 오르는길

     

           매봉전경

     

    08:15     매봉

                임도를 따라 진행하면 모르고 지나칠 수도있겠다. 10분간 휴식  

     

          가는자의 앞을 그누가 막을소냐.

     

    다시 초지로 나오고. 

     

    08:36   소나무 숲  

     

    08:46   안테나     

     

     

    08:58      출입금지 목책  

               출입금지 안내판은 넘어져 나뒹굴고 목책은 부러져있다.

              안타까운 마음은 이해 하지만 이런다고 해결되는 것은 아닐터.

              이곳을 지나면 등산로는 우측으로 꺽이어 시계 반대 방향으로 크게 돌아가고 소황병산 앞까지 1시간 20여분은

              산길의 연속이다.

     

           노루오줌

     

           구슬붕이

     

           얼레지 씨방

     

    09:17    겹친바위    

     

           투구꽃

     

         옆에 물 흐르는 소리가 난다.  작은 폭포를 이루며 흐르고있다.

     

    09:34    습지 안내판  

     

     

     

     

     

     

           동의나물(곰취와 비슷하지만 독초이다) 

      

     

            습지가 넓고 길게 형성 되어있다. 

     

           큰앵초 

     

     

           숱가마 터 같다.

     

     

     

     10:11    습지를 지나면 오르막 길이 이어진다.

               오르막길 중간쯤 전망포인트에서 "설악산 대청봉"

     

    10:14   삼거리   목책을 넘어왔는데  습지를 우회하는 길이 있는가보다.  

     

    10:20  이곳을 지나면 소황병산이 앞에 보이고 우측에 초소가 보인다.

     

           소황병산

     

           초지위 바위

     

    10:25   소황병산 아내판

              정상 삼각점은 조금더 올라야한다.

     

    10:26   소황병산 삼각점    

     

           황병산이 가까이 있다.

     

           멀리 초소를 향하여 진행한다.

     

    10:31   초소

              다행이 공단직원이없다. 여기까지 오는 동안  호랑이굴로 스스로 들어가는 기분. 

     

     

           얼레지

     

            피나물

     

    11:14  가끔씩 나타나는 바위

     

           홀아비바람꽃

     

           연령초

     

     

           구슬붕이

     

     

    11:43   전망바위

     

           노인봉 전망바위에서

     

     11:52  노인봉 무인 대피소   

     

    12:01 노인봉 삼거리

              노인봉을 올랐다가 다시 빽하여 진고개 향한다.

     

           노인봉 바위

     

    12:07    노인봉     

     

     

         황병산 좌측으로 지나온 마루금

     

           백마봉 능선  

     

           소금강 계곡

     

    12:24  다시 삼거리 

     

    13:00  나무계단

     

           채소밭 뒤로 진고개 휴게소    

     

           벌깨덩굴 군락지

     

            민들래

     

     

           민들래가 밭을 이루었다.

     

           "나도냉이" 

     

    13:25   진고개 등산로 입구

     

           길건너 동대산 등산로 입구

     

    진고개는 진부에서 주문진으로 넘어가는 고개로서 백두대간 동대산과 노인봉 사이에있다.

    비만오면 땅이  질어진다 하여 진고개가 되었고 또 고개가 길어서 긴고개라 하다가 진고개가 되었단다.

     

    휴게소에서 땀을씻고 산채비빔밥으로 점심을 먹고나니 미리 콜한 진부개인택시가 도착하였다.

    나홀로 산행이 쉽지는 않지만 목적이 있는 가야할 길이기에 힘들어도 기뿐 마음으로 망설임없이 배낭을 메게

    된다.  이렇게 오늘도 무사 산행에 감사하며 한구간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