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간,정맥,기맥 산행기록/한강기맥(완료)

9일차 진고개-비로봉-상원사

학현 2012. 10. 19. 11:46

한강기맥 10구간 진고개-두로봉-비로봉-상원사

 

산행일 : 2012년 10월 18일 목요일 맑음 (안내산악회) 

 

산행구간 : 진고개-동대산-두로봉-상왕봉-비로봉-상원사

            (총거리17.2km(기맥7.5k 접속9.7k) 소요시간6시간35분)

 

산행개요 : 한강기맥 마지막구간 운두령에서 두로봉까지 구간이 접속거리 포함하여 33km로 13시간 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마침 백두대간 종주하는 산악회 코스가 한강기맥과 겹쳐  있어서 따라

            가기로한다. 진고개에서 두로봉까지는 지난 5월11일 무박으로 백두대간 종주한 구간과 겹치고

            한강기맥 분기점인 두로봉에서 비로봉까지 5.8km구간이 한강기맥 구간으로 오늘 이구간을

            마치면 다음 비로봉에서 운두령까지 종주가 3시간 정도 단축되어 한결 쉬워질 것이다.  

            10시10분 진고개에 도착하니 단풍은 철이 지났고 날씨는 쾌청하다. 당일코스로는 짧지않은

            코스라 서둘러 발길을 옮긴다. 지난 5월에는 야간에 올랐던 길이라 주변을 보지 못 하였는데

            오늘은 다 볼 수있어서 좋았다. 동대산 까지는 50여분, 두로봉 까지는 3시간 정도 소요되었다. 

            두로봉에서 부드러운 등산로를 내려가면 두로령이고 상왕봉 오름길은 가파르다. 비로봉 까지는

            낮은 오르내림이 반복되지만 큰 어려움은 없는 편이고 상원사 내리막길은 급경사에 나무계단

            으로 무릅관절이 좋지 않은 분은 힘든 구간이 될것이다.

 

10:10  진고개 

        진부에서 주문진으로 넘어가는도로 정상에 휴게소가있다.          

 

들머리로 올라서는 회원님들

 

10:56  동대산 삼각점

 

 

 

수많은 세월 모진풍파 격으며 한결같이 그자리를 지켜온 고목들이 수없이 산재하여있다.

 

기온이 많이 내려 갔었나 보다. 얼음, 서릿발이 자주 보인다.

 

 

주문진 방향     바다는 바닷가에서 보아야 하나보다. 바다가 구분이 안된다.   

 

부러지고 걲이면서도 등산객에게 길을 내준다.

 

이나무는 방향에 따라 생김새가 다르다.

 

 

11:43  차돌백이(규암)

 

 

단풍은 겨울을 준비하는 나뭇가지로부터 영양 공급이 중단되어 생기는 자연 현상이란다. 

 조금은 안스럽 지만 그 빛깔은 봄꽃보다 진하다.

 

 

누가 이 나무에 구멍을 내었을까. 

 

 

12:02  1260.8봉    

        폐헬기장 옆의 삼각점

 

 

 

12:15  신선목이

      바로 옆에 전망이 좋은 곳이있다.

 

주문진 방향을 줌으로 당겨 보지만 그래도 바다는 구분이 안된다. 

 

12:32  두로봉 1.2km

 

12:42  폐헬기장

 

두로봉 정상이 가까이 보인다.

 

 

두로봉 정상 30m앞 한강기맥은 두로봉 정상을 찍고 되돌아와 비로봉으로 가야한다.

 

 

13:05 두로봉 정상

     넓은 헬기장 잡목들로 둘러쳐져있다. 점심(15분)먹고 출발한다.

 

 

 

죽은 나뭇속에 뿌리를 내리고 스러진 나무를 자양분 삼아 살아 가고있다.

 

 

13:51  두로령

    월정사에서 홍천군 내면 명계리로 넘어가는 비포장도로 차량통행이 금지되어있다.  

 

상왕봉 오르는 중간에 헬기장이있다.  

 

 

 

14:17  북대사(미륵암) 갈림길 

       상원사에서 적멸보궁 거쳐 비로봉에 올라온 등산객이 상왕봉을 지나 이곳으로 많이 하산한다. 

 

14:34  상왕봉

   오르는 길이 급경사라 힘이 들었고 주변 조망이 좋은 곳이다. 비로봉보다 70m정도 낮다.

 

가운데 뾰족한 곳이 점봉산 정상이다. 

 

 

설악산 귀때기청 대청봉능선 줌으로 당겨보았다.

 

 

 

 

 

15:25  비로봉

    지난 15일 친구가 이곳을 다녀 가면서 나에게 전하는 메세지를 정상석 뒤편에 묻어 놓고 찾아보라

    하였는데 다른 사람것만 확인하고 친구것은 확인을 못하였다. 친구에게 미안하고 다음에 한강기맥

    마지막 구간종주 때 다시 확인 하여야 겠다. 3일차 간격을 두고 오르기는 하였지만 그래도 친구와

    간단한 이벤트를 함께 할 수있어서 좋았고 빠른 시일에 한강기맥 마지막 구간을 마무리할겸 다시

    올라야겠다. 

     보물찾기하고 주위 조망 감상하다 보니 시간이 많이 지체되었다. 여기서 오늘 기맥종주를 끝내고

   하산을 서두른다.               

 

가운데 뾰족한 곳이 점봉산

 

다른분도 타임캡술을 묻어놓았다. 이것 때문에 친구것을 엉뚱한 곳에서 찾다가 실패하였다.

(소학교 때도 원래 보물찾기에는 약했음)

 

원상복구 해놓았음

 

맨뒤에 능선이 설악산 서북릉 임   

 

줌으로 당겨 보고  

 

당겨본 대청봉  

 

당겨본 황병산과 대관령 풍력발전단지

 

적멸보궁 오르는 계단

 

중대사 용안수 

 

 

중대사(사자암)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층층이 지어진 건물들이 특이하다.  

 

얼마 남지않은 단풍 아쉽지만 이것으로 만족...

 

 

16:40  상원사

 

상원사 범종

국보로 지정되어 보호 중이고 옆에 모형을 만들어 사용하고있다.

 

 

16:45  상원사 입구 

       주어진 시간은 17:00이다. 계곡에서 대충 땀을씼고 오늘 산행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