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간,정맥,기맥 산행기록/한강기맥(완료)

6일차 화방재-먼드래재(역진)

학현 2012. 4. 12. 10:57

한강기맥 6구간 화방고개-먼드래재(역진행) 

 

산행일 : 2012년 4월 10일 월요일 맑음 나홀로 

 

산행구간 : 먼드래재-710봉-여무재-수리봉-935봉-대학산-임도사거리-화방고개(14.2km, 7시간35분)

 

산행개요 : 오늘는 강원도 오지라는 대학산,수리봉 구간이다. 횡성군과 홍천군의 경계를 따라 

       마루금이 이어진다.

       산냄시님의 산행기를 보니 먼드래재 교통편이 자세히 나와있다. 화방재에서 돌아오는길이

       편할 것같아 그대로 따르기로한다(산냄시님 감사). 오늘은 서진으로 역방향 진행이다.

       동서울터미널에서 홍천행 버스가 6시 29분과, 30분 두대가 있었는대 지금은 6시 35분 1대로

       바뀌었다. 미리예약을 했기에 자리는 있었지만 좌석은 만석이었다.

       홍천도착 7시45분, 서석행 농어촌버스는 8시에 출발하여 8시45분에 서석 도착하고 먼드래재는  

       횡성행 대한버스(사진)가 8시 50분에 출발하여 9시06분에 먼드래재에 도착하였다.

       처음부터 급경사길이다. 내려갈때 또한 급경사가 반복되는데 처음부터 체력소모가 많았다.

       710봉은 바위봉이고 급우틀하여 내려가는 길은 절벽에 가깝다. 여무재까지 좁은 경사면 등로가

       위험하였고 이구간에서 준비한 지도등 자료들을 분실하였다. 선답자님들의 표식이 많으니 그에

       의존 하기로하고 다시 몇고개를 넘어 수리봉에 도착한다. 잠시쉬며 계획을 다시 점검한다. 

          좌운리에서 16시50분에 출발하는 홍천행 버스를 타려면 화방재에 17:00분까지 도착 하여야한다.

       그시간에 맞출 수 있을지 의문이든다. 조급하게 마음 먹지말고 체력 되는대로 가보기로한다.

       수리봉에서 대학산까지도 편한길이없다. 다행이 날씨가 조금 덥기는 하였으나 적당한 바람이 불어

       많은 도움이 되었다. 앞으로는 가벼운 옷을 입어야 할것같다.  

      

 서석 버스터미널 이차가 원주행이고 오른쪽은 홍천행이다.  8시 출발이다.  

 

09:06   먼드래재  횡성방향

   횡성군 좌운리와 홍천군 서석을 연결하는 고개이다. 차에서 나려서 오른쪽 급경사길을 오른다.

   앞의 나무계단은 다음구간 들머리이다. 

 

09:55 710봉

       여기까지 오는데도 급경사 봉우리를 여러개 넘었다. 710봉 우회길도 좋지만은 않다.

 

10:23  여무재

    710봉에서 급우틀하여 급경사에 좁은 사면을 무사히 통과 하였다. 

    준비한 자료는 이구간에서 분실하였다. 등로가 험하여 되돌아가 찿아올 엄두가 안난다.

    다행이 조망이 좋아 선답자님들의 표지기 도움만으로도 알바할 염려는 없을것같다.     

 

또오르고 이 바위속에 아래사진 바위가있다.

 

 

11:40  수리봉

   잡목들이 조망을 방해한다. 남쪽으로 발교산도 보인다         

 

 

 

고사목뒤로 발교산. 

 

세 가지가 균형있게 잘 잘았다. 가운데 물이 고였다.

 

산행중에 자주 희한하게 생긴 고목들을 자주보게된다. 이런모습 저런 모습들이 산행중에 즐거움을주기도 하고 많은것을 생각하게 도한다.

이나무도 참으로  어렵게 한세상 살아온것을 알수 있을것같다. 

 

13:20  935봉  산친구산악회가 맥산행에서 많은 봉사를 하고있다.        

 

935봉 삼각점

 

927봉

 

 939봉 헬기장     

     좌측에 표지기가 길을 안내 해준다.

 

대학산 정상 바로아래 호랑이굴  

 

14:57  대학산  

    어렵게 정상에 올랐다.  이번 구간에는 정상 표지석도 하나 없고 길안내 표지목도 한개가없다. 

    어였한 이름이 있으 면서도 이름표가 너무 초라하다. 기맥 종주자들의 관심마저 없었다면 알아주는 사람

    하나없었을 것이다. 화방재까지는 90분정도 걸린다 고한다. 이속도로 가면 16시 30분이면 도착할 것같다. 

 

 

대학산 바로아래 폐헬기장터

 

급경사 내리막이다. 어느분이 로프를 매어놓았다.

 

로프길을  내려와 조금지난 삼거리에서 좌틀하여야한다.  길조심

 

임도사거리로 내려오는길에 양갈래 소나무도 지나고.

 

15:53  임도사거리(진지리고개)  사거리 지난 능선에서 내려다본 사진

         임도로 내려가도 화방재에 도착한다. 버스시간에 여유가있어 마루금을 따른다는 원칙에 충실한다.

 

16:15  610봉 

 

내려다본 화방고개

 

16:41   화방재

     오늘 산행구간은 14.2kM로  짧지만 위험구간이 많고 기복이 심하여  많은 체력이 요구되는 구간이었다.

     버스시간 까지는 20여분 여유가있다. 약수터에서 물한모금 마시고 오늘 산행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