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종주 산행 (1일차)
산 행 일 : 2014년 5월 23~25일 (1무1박3일)
산행코스 : 백무동-하동바위-참샘-소지봉-장터목-천왕봉-장터목-연하봉-촛대봉-세석산장-영신봉-칠선봉-선비샘-벽소령
(총거리 : 19.0km, 소요시간 : 13시간45분)
산행개요 : 지리산은 2006년 처음 종주를 하면서 내 생전에 10번만 종주 했으면 원이 없겠다고 단순히 생각했었다.
그래서 가끔 찾아온 것이 이번으로 6번째 도전이다. 우천으로 세석에서 탈출한 적도있고 2010년 6월 백두대간
종주 1,2회 구간으로 나누어 종주한 것이 마지막 이었다. 구간이 길고 사연도 많아 2회로 나누어 정리해본다.
서울 남부 터미널에서 지리산 백무동 가는 심야 버스가 지난 5월 5일부터 운행을 시작하였다.
23시 50분에 출발한 버스는 백무동에 03시25분에 도착하고. 헤드렌턴,스틱등을 갖추고 탐방안내소를 지나
장터목을 향한다. 동서울에서 출발한 버스도 이시간에 도착한 것같다. 산속 새벽 불빛이 길게 늘어선다.
오늘은 천왕봉을 올라 벽소령 대피소에서 1박을 할 예정이다. 배낭도 무겁고 시간 여유도 있으므로 쉬엄쉬엄
천천히 발걸음을 옮긴다.
03:55 탐방 안내소
2006년 처음 종주때 이곳으로 하산했고, 다음에 세석에서 우천으로 탈출할 때는 한신계곡으로 하산하였다.
좌측 장터목으로 향한다. 직진하면 한신계곡으로 세석 대피소를 오를 수있다.
04:52 하동바위
어두워서 무엇이 하동바위 인지 분간이 어렵다.
05:21 참샘
날이 밝았다. 많은 등산객이 휴식중이다. 나도 잠시 쉬어간다.
이곳 등산로도 돌을 깔아놓았다. 등산객에게는 별로 좋은 길은 못된다.
06:10 소지봉
밋밋한 오름길 등산로인데 소지봉 이란다.
나도개감채
08:10 장터목대피소
이미 많은 사람들이 올라와 아침 식사중이다. 나는 배낭을 벗어 놓고 간단한 쌕만 메고 천왕봉으로 향한다.
제석봉
지리산 빨치산 토벌때의 산불로 고사목이 생겨났고 고사목은 지금도 제석봉의 명물이 되고있다.
제석봉은 전망이 좋는 곳이나 연무로 인하여 산의 윤곽이 흐리다.
멀리 가운데가 노고단이고, 우측 큰봉우리가 반야봉...
지리산 최고봉 "천왕봉"
개별꽃
통천문 위
통천문을 통과하여 열심히 하늘을 향해 오르는 모양같다.
정상에서 올라온 방향.
출입 허가제 구역인 칠선계곡.
09:17 천왕봉
지리산에 오른 6회중 정상은 4번째 다시선다. 사람이 많아 줄서서 찍었다.
현호색
장터목대피소 우측에 취사실을 다시 증축하였다. 예전에는 너무 협소하여 불편 하였었다.
연하봉을 지나고...
귀룽나무
12:29 촛대봉
두루미꽃
민들래
박새
노루오줌
세석평전 습지.
동의나물
세석산장과 영신봉.
12:58 세석대피소
테이불에는 많은 등산객이 점심식사중이다.
점심식사후 14:00에 벽소령을 향하니 공단 직원이 통제를 한다. 다음 산장 예약이 안되어 있으면 오후 2시 이후는 산행 불가란다.
참꽃마리
뱀딸기인지, 양지꽃인지???
나도옥잠화
15:13 칠선봉
큰애기나리
이곳도 전망이 좋은곳이나 오늘은 구름이 많아 조망이 없다.
16:21 선비샘
지리산 능선에는 샘물이 많아서 식수 걱정을 덜수있다. 이곳도 물이 마른 것을 한번도 보지 못했다.
민들래 홀씨되어.
붉은병꽃
17:40 벽소령 대피소
오늘하루 묵어갈 곳이다. 침상배정 받고 나와 저녁식사에 반주.. 이것한잔 먹을려고 14시간을 메고 올라왔다...
벽소명월이라 했는데 날씨가 흐려서 일찍 들어가 잠을 청한다.
내일 가야할 길, 노고단 14.1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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