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20140720

 

 

 

설악산 산행 (1일차)

산 행 일 : 2014년 7월 20~21일 (1박2일)

산행코스 : 용대리-버스-백담사-영시암-수렴동계곡-쌍룡폭포-봉정암-소청봉-희운각(1박)  

               (총거리 : 13.0km, 소요시간 : 7시간30분)  

산행개요 : 지난 5월 지리산 종주를 한 후로 설악산 종주를 계획한다. 여름 산행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기왕이면 그동안

            안가본 계절이면 좋고 말나리와 솔나리 꽃을 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산장을 알아본다.

            요즈음 설악산도 산장예약을 안하면 빈자리가 있어도 받아주질 않고 무조건 하산 시킨단다. 등산객들 길들이기란다.

            컴맹인 사람은 지리산,설악산 산장 이용은 어림없는 일이다. 무언가 등산객 입장에서 대안이 나왔으면 좋겠다.

            토요일은 모든예약이 끝났고 다음주 부터는 평일도 예약이 끝난 상태다.  그래서 결정된 것이 오늘이다.

            백담사행 버스는 사람이 차면 바로 출발한다. 오늘도 등산객 몇분과 사찰순례자, 관광객으로 자리는 바로찿다.

            백담사 계곡은 가뭄으로 수량이 많지를 않다. 그래도 계곡물은 풍덩 뛰어들고 싶을 정도로 바닦이 훤히 들여다

            보인다. 계곡이 끝나고 봉정암 오르는 길과 소청 오르는 급경사 길이 힘들기만 하다. 처음 계획에는  대청봉을

            다녀 올려고 하였었는데, 소청에 올라오니 힘이 다빠져 대청 다녀올 엄두가 나질 않는다. 바로 희운각으로 내려오니

           17시 이고 숙박 예약자중 제일 먼저 도착하였다.           

     

09:05  용대리 백담마을 

       시외버스에서 내려 10여분 걸어 올라가야 셔틀 버스를 탈 수있다. 

 

09:40  백담사 입구.

      백담사 관람은 패스하고  호젖한 숲길을 따라 영시암을 향한다.  

 

백담사 입구에서 10여분을 오르면 탐방 안내센타가 나온다.

 

비가 안와서 수량이 적다.

 

몇년 전에 등산로에 돌들을 깔아놓았다. 침식은 막을수 있을지 모르나 등산객에게는 환영받지 못하고있다.

 

병조희풀 

   조희풀, 조회풀 어느것이 맞는지 모르겠다. 

 

물레나물

 

큰까치수염

 

투명하게 비치는 계곡물

 

쉬땅나무

 

짚신나물

 

참당귀(영시암 텃밭)

 

10:24   영시암

      오늘은 영시암이 조용하고 한적 하기만 하다. 몇년전 친구들이랑 왔을때는 점심 공양중이라 줄서서 기다려 국수 한그릇 먹고

      내려간 적도있다.

 

비로전

 

오세암 갈림길

 

 바닦의 돌들이 훤히 들여다 보인다.

 

작은 폭포도 이루고.

 

11:12   수렴동 대피소

    용아장성릉의 끝부분으로 가야동계곡과 구곡담계곡 물이 합쳐져 수렴동계곡을 이룬다.

푸른 물감이 번져나가는 느낌.....

 

 

 

아들과 함께오신 산객의 도움으로 산진한장 남기고...

 

계곡물이 또랑을 이루어 위사진 폭포로 흐른다.

 

폭포와 절경은 계속 이어진다.

 

 

 

12:57   쌍용폭포

 

우폭

 

좌폭

 

좌폭과 우폭이 만들어낸 소가 상당히 깊어 보인다.

 

 

 

 

 

 

수락산의 배낭바위와 비슷한 것같다.

 

이 바위를 보고 사자바위라고 하는지 모르겠다.  조금위 능선에 사자바위라고 위치표시가 되어있다.

 

 

 

14:17  봉정암

     

[정의]

강원도 인제군 북면 용대리 설악산 소청봉(小靑峰)에 있는 절.

[내용]

대한불교조계종 제3교구인 백담사(百潭寺)의 부속암자이다. 대표적 불교 성지인 5대적멸보궁(五大寂滅寶宮) 중의 하나로 불교신도들의 순례지로도 유명하다.

643년(선덕여왕 12)에 자장(慈藏)이 당나라에서 부처님의 진신사리(眞身舍利)를 가지고 귀국하여, 이곳에서 사리를 봉안하고 창건하였다. 그 뒤 677년(문무왕 17)에 원효(元曉)가, 1188년(명종 18)에 지눌(知訥)이 중건하였으며, 1518년(중종 13)에 환적(幻寂)이 중수하였다.

1548년(명종 3)에는 등운(騰雲)이 중수하였고 1632년(인조 10)에는 설정(雪淨)이 중건하였다. 암자 이름을 봉정이라고 한 것은 신라 애장왕 때 조사 봉정(鳳頂)이 이곳에서 수도하였기 때문에 붙여졌다는 설도 있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법당과 요사채뿐이다. 법당 옆 바위 위에는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31호로 지정된 봉정암석가사리탑이 있다. 이 탑은 자장이 사리를 봉안하였던 때보다 훨씬 후대의 양식을 띠고 있어, 고려시대의 작품으로 추정된다.

기단부를 따로 조성하지 않고 자연의 암반 위에 그냥 탑신을 안치하였으며, 탑신 자체는 잘 정제되어 조화를 이루고 있는 5층석탑이다.

(민족문화 백과사전) 

 

 사리탑은 용아장성릉의 시작점으로 서북릉과 용아장성릉, 공룡능선들을 모두 조망할 수있는 명당 자리이다.

 오늘은 잠시쉬며 물 보충하고 바로 소청으로 오른다.

 

 

소청봉은 이 전각 뒤 끝 부분에서 오르기 시작한다.

 

 

바위봉 좌측으로 오색 풍등으로 장식된  사리탑이 보인다.

 

며느리밥풀

 

10:25   소청대피소

       공원내 모든 대피소를 공유화 하면서 개인 소유였던 소청 대피소도 공유화하여 말끔히 새단장을 하였다.

      이곳도 조망이 좋은 곳 중에 한 곳이다.

 

공룡능선

 

용아장성릉

   어느분 블로그에 이런 글이있다.

    "금강산 가지마라

    용아장성 여기있다

    용아장성 가지마라

    저승사자 거기있다"

  용아장성릉은 풍경은 금강산 못지않지만 위험하여 출입을 금지하고있다. 그런데도 가끔 추락 사고가 발생하는 곳이다.

  무조건 출입을 막을것이 아니라 어느정도 안전시설을 갖추어 산악인들이 마음놓고 안전산행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

 

서북능선

 

중청봉

 

이질풀

 

동자꽃

 

???

 

꿩의다리

  이번 산행중 제일 자주본 꽃이다.

 

조팝나무

 

네귀쓴풀

 

산오이풀

 

등대시호

 

15:56  소청봉(1550M)

      대청봉까지 왕복 1시간30분 정도 소요된다.  아쉽지만 대청은 다음에 가기로하고 이번에는 희운각으로 바로 하산... 

 

갈퀴나무

 

 

노루오줌

 

배초향

 

꿩의다리

 

대청봉

 

바위떡풀

 

희운각 하산중 전망 바위에서...

 

천불동 계곡

 

말나리

 

희운각 앞의 가야동 계곡 다리

 

17:00   희운각

     오늘 하루 묵을 대피소이다. 지난해에도 이곳에서 하루를 묵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