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행 일 : 2016년 5월 20~21일(1박2일)
첫째날 금요일 맑음
산행코스 : 오색-설악폭포-대청봉-중청대피소(1박)(거리 :GPS 5.49km, 소요시간 : 5시간30분)
산행개요 : 이번 산행은 1박2일로 오색을 출발하여 중청대피소에서 1박을 하고 다음날 화채봉을 지나 은벽길로 하산하는
계획을 세우고 중청대피소 예약을 미리 잡아놓았다. 동서울터미널 8시30분 버스를 타고 오색 등산로 입구에서
내려 산행준비를 마치고 11시에 산행을 시작한다. 오색에서 대청봉 오르는 코스는 제일 짧은 코스이나 급경사이고
등산로가 대부분 계단으로 이루어져있다. 시간 여유가 많으니 천천히 쉬어가며 대청봉을 오르고 중청대피소에
여유있게 도착하여 내일을 준비한다.
11:00 오색탐방로 입구
평일이라 탐방센타 입구가 한산하다.
숲은 점점 깊어지고.
고도를 높이면서 건너편 점봉산이 나뭇잎 사이로 빼꼼이 모습을 드러낸다.
하산 하시던 등산객 한분이 내 모습을 보고 기가막혀 하신다. 얼마나 오르는 길이 힘들면 자기 같으면 자살할란다고ㅎㅎㅎ.
산행중에 나도 큰배낭 메고 오르는 분들 보면 그런 생각 많이했었다.
12:08 힘들어 쉬고 싶을 때쯤 조금 평평한 공터에 한 무더기 암석이 솟아있는 쉼터가 나타난다.
쉼터에서 조금 더 오르면 옛날 소청으로 오르던 갈림길을 지나고 계단을 내려서면 우측계곡의 물소리가 들리기 시작한다.
이정표 뒷길이 소청으로 바로 오르던 등산로라고한다.
금낭화
우측으로 설악폭포가 보이기 시작한다.
13:06 설악폭포 상단
등산로에서 조금 내려가면 폭포 상단이다. 30분 휴식후 출발.
설악폭포교
14:00 고도1110m 지점, 앞으로 600m 더 높여야한다. 오색에서 대청까지 고도로 중간 정도의 지점이다.
아직도 계단은 위, 아래로 끝이없다.
능선에는 이제야 진달래가 한창 피어있다. 진달래는 대청봉 주변에도 많이 피어있다.
정상 50m전 지점에서 화채능선으로 진입할 수있다.
16:00 대청봉(1708m)
대청봉을 여러번 올랐지만 오늘같이 한가한 것은 처음인 것같다.
천불동계곡 우측으로 화채능선이고 중앙 좌로 공룡능선
가운데 삼각점 봉우리가 내일 가야할 화채봉
점봉산은 연무에 가려 희미하다.
중청 좌측 뒤로 서북능선의 귀때기청
16:30 중청 대피소(1박)
석양 빛에 물든 대청봉을 바라보며 나도 한자리 차지하고 하루를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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