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기록/2014년 산행기록

운장산,구봉산.20140809

학현 2014. 8. 10. 11:46

 

운장산 [雲長山]

   남한 전북 산 | 브리태니커, 마이피플 트위터 페이스북

전라북도 진안군 주천면·정천면·부귀면과 완주군 동상면의 경계에 있는 산.

높이 1,126m. 노령산맥의 주봉으로, 이 일대는 800~1,000m의 고산지대를 이루며, 연석산(917m)·복두봉·옥녀봉(737m)·구봉산·부귀산(806m) 등과 함께 하나의 웅장한 산지를 형성하고 있다. 산체는 동봉·중봉·서봉의 3개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으며, 중봉이 최고봉을 이룬다. 산의 이름은 구름에 가리워진 시간이 길다 해서 운장산이라고 했다. 기반암은 중생대 백악기의 퇴적암과 화강암류이며, 산마루에는 암석이 곳곳에 드러나 있다. 사방으로 능선이 뻗어 있으며, 깊고 긴 계곡들이 형성되어 있다. 서쪽 사면에서 흐르는 계곡은 만경강 상류를 이루며 대아·동상 저수지 등의 집수역(集水域)이 되고 있다. 진안고원과 잇닿아 있는 사면에서는 금강 상류의 지류인 주자천·정자천 등이 발원하여 만경강과 금강의 분수령이 되고 있다. 남쪽과 북동쪽 사면에는 봉곡저수지와 학산제(學山堤) 등이 있다. 이 일대 지역은 소백산맥과 노령산맥의 지형적 영향으로 연평균강수량 1,300㎜ 내외의 다우지역에 속한다.

산의 북동쪽 주천면 대불리에서 주양리까지 12㎞에 이르는 주자천계곡(또는 대불천계곡·야마계곡)은 물이 맑고 암벽과 숲에 둘러싸여 있어 여름철 피서지가 되고 있다. 특히 계곡 입구인 운일암반일암 계곡은 좌우로 명도봉(863m)과 명덕봉(846m)이 가까이 있어 항상 한기가 서리고 겨울에는 1일 2시간 정도만 햇빛을 볼 수 있을 정도로 계곡이 깊다. 계곡마다 기암절경을 이루고 사계절의 경치가 뚜렷하며, 조릿대가 울창한 능선을 따라 이어지는 등산로가 유명하다. 대불리 학선동-삼거리-정상-갈트미재-내처사동-학선동, 봉학리-정수암-만항치-서봉-정상-갈트미재-봉학리 가리점으로 이어지는 등산로 등이 있다. 이 일대 지역은 충청남도 금산군과 가까워 인삼의 새로운 재배지가 되고 있으며, 산의 북쪽 사면에서는 인삼과 버섯이 많이 생산된다. 도토리묵·토종꿀 등의 특산물이 있으며, 주변에 마이산도립공원과 대둔산도립공원이 있다.

 

산 행 일 : 2014년 8월 9일 토요일  맑음

산행코스 : 피암목재-활목재- 칠성대(서봉)-운장산-동봉(삼장봉)-각우목재-복두봉-구봉산-바람재-상양명주차장 

              (총거리 : 14.3km, 소요시간 : 7시간 18분)  

산행개요 : 운장산 산행을 신청해 놓고 태풍 할롱의 영향으로 비가 많이 오지 않을까 걱정 하였는데 다행이 동해안 쪽으로 만

             영향을 미치고 호남지역은 맑다는 기상예보에 안심한다. 피암목재 주차장은 상당히 넓은데 차들은 별로없다.

             활목재에서 한번 꺽인 능선은 다시 가파른 경사를 올라야 서봉을 내어준다.  

             운장산은 서봉(칠성대),중봉(운장대),동봉(삼장봉)으로 이루어 졌고 동봉(삼장봉)이 1,133m로 제일 높으며

             호남제일의 전망대라고 하여도 손색이 없을 만큼 사방으로 첩첩이 파노라마를 이룬 능선들이 인상적이었다.

 

 

             구봉산으로 가는 능선 길은 계단도 설치 되어있고 조릿대가 많은데 조릿대도 대충 제거를 하여 위험 하지는 않다.

             다만 반복되는 오르내림으로 체력 소모가 많아 소요시간이 생각보다 많이  걸렸다. 오늘은 그래도 태풍덕분에 

             바람도 불어주고 기온도 그리 높지 않아 등산 하기에는 괜찬은 날씨로  태풍 할롱이 산행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구봉산에서 상양명주차장 가는 코스는 크게 두가지이다. 8봉에서 1봉까지 능선을 타는 코스와 바람재에서 마을로

             내려가는 코스가 있는데 나는 체력고갈로 바람재를 거쳐 하산하였다. 내려와서 8봉 능선으로 하산 하신 분 말을

             들어 보니 나무 계단 및 다리가 놓여져 있어서 그리 어렵지 않았다고 한다. 지금도 그곳은 데크 공사로 2015년

             1월 준공시 까지 일부 구간은 통행을 금지 한다는 안내 표지가 주차장 한켠에  세워져있다. 

             주어진 시간보다 1시간 일찍 내려와서 주차장 옆 개울에서 땀을 씻고 옷을 갈아 입으니 그리 시원할 수가없다.

 

10:42   피암목재

     보이는 것은 주차장 뿐인데 이곳 표지판에는 모두 동상휴게소로 표기되어있다.

     각자 몸풀고 산행을 시작한다.

 

활목재를 지나 급경사를 힘들게 오르니 주능선이다.

 

주능선에서 우측으로 서봉(칠성대)

 

11:58   서봉(칠성대)        

    "북두칠성의 일곱 성군이 운장산 암자에서 공부하는 선비가 큰 동량이 되어 벼슬에 나갈만한 재질이 보여 그를 시험하기 위해

    내려왔다가 그 대응 태도를 보고 실망하여 선비를 혼내주고 하늘로 올라 갔고 그 후 선비는 자기의 모자람을 깨닫고 벼슬의 꿈을

    버리고 수도승이 되었다"  하고 그래서 이곳을 칠성대라 부르게 되었다는 전설이 있다.(진안군청) 

 

중봉

 

동봉

 

 계곡 물길따라 마을이 형성되어있다.     

 

 

모싯대

 

서봉앞 표지판

 

원추리

 

선괴불주머니

 

 

12:12  중봉(운장대)

    통신탑 시설물이 설치 되어있다.  

 

 

가야할 동봉

 

 

14:43  동봉(삼장봉)

    진안의 제일봉 답게 조망이 좋은 곳이다. 

 

 

삼장봉 하산길 급경사에 나무계단이 설치되어 있어 안전하다.

 자주꿩의다리

 

 

원추리

 

 

마타리

 

각우목재(갈크미재)   

 

 

 

등골나물

 

현삼

 

???

 

 

 

 

곰적이산 

  표지석은 없고 안내 표지목만 있다.  

 

도라지

 

미역취

 

헬기장

  마타리꽃이 무리지어 피었다.

 

참취꽃

 

곰적이산과 복두봉 사이 안부 임도가 지나고있다.

 

 

 

잔대

 

뚝갈

 

며느리밥풀

 

15:15   복두봉

    복두봉도 전망이 좋다.

 

 

가야할 구봉산 능선

 

서봉 부터 지나온 능선

 

첩첩이 능선들이 물결처럼 펼쳐져있다.

 

 

잔대

 

도라지

  야생 도라지가 자주 모습을 보여준다.

 

 

 

 

 

미역취

 

비비추 열매

 

자주꿩의다리

 

 

등골나물

 

 

흰색여로

 

금강 상류에 위치한 다목적땜인 용담땜으로 생겨난 용담호 물줄기

 

16:30  구봉산

       "기암괴석의 바위산으로 남쪽의 지리산 천황사 쪽에서 바라보면 뾰족하게 솟아있는 아홉 개의 봉우리가 뚜렷하여 구봉산이라

       부른다. 운장산에서 구봉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로 흐르는 물탕골, 연화골의 계곡물은 주자천과 만나 금강으로 흐른다.

       특히 물탕골 계곡은 아무리 가물어도 물이 마르지 않으며 경관이 뛰어나다".(진안군청) 
      제9봉 천왕봉은 아홉번째  봉우리 이고 최고봉이다.

      미리 겁먹고 8봉~1봉으로 가지 않고  바랑재~마을길로 하산 하였다.

 

 

일봉부터 팔봉이 한컷에 들어온다.

 

용담호수가 가까워 보이고  오늘의 목적지 주차장도 보인다.

 

16:58   바랑재

       이곳부터 하산길은 급경사의 내리막이고 잔돌들이 밀려 내리는 위험 구간이다.

 

 

 물봉선

 

무릇꽃

 

17:44   마을 도로

      드디어 마을로 내려섯다.  도로따라 주차장까지 가야한다.

 

 

팔봉을 올려다 보고.

 

18:00   상양명주차장

      앞으로는 구병산 주차장으로 불러야 할 것같다.

     선두는 이미 내려와 쉬고있다.  옆의 계곡에서 땀을 씻고 오늘 산행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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