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간,정맥,기맥 산행기록/백두대간(완료)

댓재-연칠성령

학현 2012. 11. 9. 13:05

 

백두대간  구간 종주기(안내산악회)

 

산행일시 : 2012년 11월 08일(목요일 당일)    날씨 안개 많고 바람강함

 

산행코스 : 댓재-햇댓등-통골재-두타산-박달재-문바위재-청옥산-연칠성령-사원터-삼화사-무릉계곡주차장

               (거리11k+6.7k=17.7km, 소요시간6시간10분)

 

산행개요 : 댓재는 2008년 10월 두타산 등산때와 지난 7월 덕항산 구간 종주때 와보고 이번이 3번째다.

              도착한 시간은 11시 17분 차에서 내리니 바람이 세차고 안개가 많이 끼었다. 안개로 주위 조망은 없고

              하산길도 멀으니 빠른 속도로 진행 하기로 마음먹고 선두 뒤를 따른다. 햇댓등에서는 좌측으로 꺽이어

              올라온 만큼을 다시 내려가고 아늑한 숲속길을 가다 다시 능선에 오르니 강한 바람이 차다.

              삼각점(443재설,77,6건설부)이 있는 1028봉은 조망이 좋은 곳이나 안개로 인하여 아쉽기만하다.

    우리나라 지형은 동고서저로 백두대간에서 동쪽은 경사가 급하고 서쪽은 완만하게 형성 되어있다.

    이곳도 동쪽으로는 급경사로 위험하여 로프를 설치하여 놓은 곳이 많이있다.

    경사가 급한 내리막 길이 미끄러워 조심하여 내려가고 두타산에는 약간 동쪽으로 돌아 앉은 듯한

    정상석이 있고 묘같은 봉분이 가운데를 자리 잡고있다. 대간길은 좌측으로 청옥산을 바라보고 내려

    가고 문바위에서 보온 도시락으로 점심을 먹고 청옥산까지 긴 오름길을 오른다. 청옥산 정상에는

    안개에 묻혀있고 정상석에서 인증샷을 남긴다.  대간길은 우측으로 내려서고 연칠성령에서 대간종주를

    마치고 무릉계곡으로 하산하니 시간이 많이 남아있다. 대기하고 있던 버스에 배낭을 풀고 식당에 가서

    된장 찌개에 소수한병으로 무사종주를 자축한다. 

 

11:17    댓재

          옛 지명은 산죽이 많아서 "죽현"이라 불렸다고 하며 삼척시 하장면에서 정선으로 연결되는 424번 도로이다.

 

산신각 옆으로 오른다.

 

 11:33   햇댓등 

           대간길은 좌측으로 꺽여 내려간다.    

 

 

집채만한 바위를 지나고 

 

 12:03  1028봉

           전망이 좋은 곳이나 연무로 아쉽게도 멀리 보지를 못한다. 

 

1243봉 뒤로 두타산

 

12:27   통골재

 

 

두타산 정상 오르는 길

 

 

13:12  두타산 정상

         동해시 삼화동에서 서남쪽으로 약 10km 떨어진 두타산은 높이 1,353m로  북쪽으로 무릉계곡, 동쪽으로

         고천계곡, 남쪽으로는 태백산군, 서쪽으로는 중봉산 12당골을 품은 산이다.
         이 두타산은 많은 전설과 역사를 간직한 유서깊은 산이며, 두타산에서 삼화사에 이르는 3.1km의 계곡에는

         무릉계곡을 비롯하여 두타산성, 금란정, 용추폭포, 쌍폭포와 삼척쪽으로 오십천, 천은사 등의 수많은 명소들이 있다.

          정상에는 넓은 공터가 있어서 많은 등산객의 발길을 쉬어 가게 한다.
          연무속에 주위 조망은 없고 황량하여 머물고 있을 여건이 안된다. 조금더 진행하여 점심을 먹기로한다.

 

 

위치 표지판이 나무에 매여있다.

 

무릉계곡은 연무에 희미하다.  

 

13:48  박달령

         두타산과 청옥산 사이의 안부

 

새로운 표지목과 함께 서있다. 

 

바위들이 능선을 자리 잡았고  아래로 문바위란 표지가있다. 

 

 

13:53     문바위재 

              이곳에서 도시락을 먹고 청옥산을 오른다.    

 

 

14:36   학등 

           이곳에서 하산하면 신선봉 아래에서 연칠성령 하산길과 만난다.

 

14:38  청옥산 정상 삼각점  

 

 

먼저 도착한 일행들 

 

먼저온 분들께 부탁하여 인증 사진 남긴다. 좌측 잡목속에 한자로 된 청옥산 표지석이 또 하나있다.

 

 

대간길은 우측으로  꺽여 내려가고.

 

눈이 녹지않고 쌓여있다. 

 

 

 

내리막길 우측으로 주목이 홀로 서있다.

 

15:04   연칠성령  

           돌탑이 있는 연칠성령, 오늘 대간길은 여기서 마치고 무릉계곡으로 하산.

 

 

 

다음주에 올라야 할 봉우리 "고적대". 

 

다음 종주 구간은 연무속에 감춰져있다. 

 

 

 

이곳까지는 급경사길로 위험하다. 폭포는 안보이고, 계곡따라 계속 내려간다.

 

내려온 길을 뒤 돌아보고   

 

 

칠성폭포 표지목에서 조금 내려오니 바위 협곡으로 폭포를 이룬다.

 

 

16:10  폐가같이 생겼다.

 

넓은 바위가 계곡 바닦을 이룬다. 

 

 

 구절초

 

 

 

 

16:31  학등 갈림길          

 

산 아래에는 아직 단풍이 남아있다.  

 

 

 

 

문간재에 있는 안내도

 

 

 

 

 

용추폭포 갈림길과 만난다.

 

 

 

17:17  삼화사

         삼화사는 신라 선덕여왕11년(642)에 자장스님이 창건한 천년고찰로, 1979년 쌍용세멘트 자리에서 옮겨 왔다고한다. 

        계곡 풍경이 아름다워 감상하며 천천이 하산하였다. 

 

삼화사 앞 400년된 느티나무 보호수로 지정 되었단다.  

 

 

무릉계를 만들어놓은 바위산과 푸른산
계곡 이름을 무릉계(武陵溪)라고 했다. 얼마나 대단한 경치면 감히 “무릉도원은 바로 여기”라고 내세웠다. 두타산과 청옥산, 고적대, 갈미봉, 1243봉으로둘러싸인 반석계곡이다. 벼루처럼 매끄러운 바위운동장에 무수한 글씨가 새겨져있고 한켠으로는 맑은 물이 렌즈처럼 얇게 흐른다. 골짜기로 들어가면 여기도 폭포 저기도 폭포, 깎아세운 절벽 위엔 층층이 소나무들… 내가 정말 무릉도원에 들어왔구나 싶으리라.
<형 지형인 무릉계 물받이의 남쪽 울타리를 이루는 청옥·두타산은 언제나 쌍둥이처럼 붙어다닌다. 뗄 수 없이 돈독하고 가까운 동시에 무릉계라는 보물을공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생김새는 사뭇 달라 청옥은 듬직한 육산(肉山)인 반면 두타는 울끈불끈 골산(骨山)으로 되어있다.
문자속이 있는 이는 쌍둥이 이름이 맞바뀌었나 의심할 것이다. 푸른 옥 청옥은 바위산에 붙여야 맞으며 집착을 버리고 수행의 길로 들어선다는 두타는 저요란한 무릉계곡을 지긋이 굽어보고있는 후덕한 봉우리에 어울리는데…
모순없는 논리는 진실이 뒷받침한다. 산경표와 대동여지도에는 분명 북쪽것이 두타라고 나와있다. 청옥은 두타고 두타는 청옥인 것이다.(출처:가고파산악회)

 

삼화사 전경

 

 

 

 

금란정

 

 계곡 바위에 새겨진 암각서를 모형으로 만들어 놓았다.

  무릉선원,중대천석,두타동천 

 

 

17:27  무릉계곡 주차장

         차량 출발 시간이 한시간 정도 남았다. 식당에서 저녁먹고 서울로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