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산도(黑山島)
흑산도는 우리나라 최서남단에 위치한 천혜신비의 웅도(雄島)이다. 사면이 바다와 접해있고 크고 작은 100여개의 아름다운 섬(유인도 11, 무인도 89)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섬 전체가 검게 보인다 하여 흑산도(黑山島)라 칭해졌다한다.
신석기시대에 사람이 거주한 흔적이 있으나 문헌상 기록은 없고 통일신라시대 828년(흥덕왕 3년)에 장보고가 완도에 청해진을 설치하여 당나라와 교역시 중간 기착지로 부각되면서 주민이 거주해 왔다.
1018년(고려 현종9년) 거란군의 난을 겪은 후 각 지역의 명칭을 재정비하는 과정에서 월산군(추정)에서 黑山縣으로 승격했으며 그후 왜구의 잦은 침탈로 1363년(고려 공민왕 12년)에는 주민을 영산강 하류 남포(영산포)로 집단이주시켜 空島가 되기도 하였으나 임진왜란후 왜구들이 물러가면서 주민들의 정착이 시작되었다.
1791년(정조5년)에는 김이수의 격쟁원정(擊錚原情)으로 닥나무 세금의 감면을 받았던 곳이며 1801년(순조1년) 신유사화로 손암 정약전이 귀양와서 1816년까지 거주하면서 14년만(1814년)에 자산어보(慈山魚譜)를 집필하여 우리나라 해산물 및 어류연구에 한획을 그은 공이 지대하며 1876년(고종13년) 병자수호조약을 반대하다 귀양온 면암 최익현선생의 유허비가 있는 곳으로 자랑스런 자연의 역사가 살아 숨쉬는 곳이다.
(참조 : 신안군청 홈페이지 흑산면이 걸어온길)
여 행 일 : 2017년 4월 8일 흐림
여행개요 : 서울에서 24:00에 출발한 버스는 04시30분에 목포여객터미널에 도착하였다. 홍도행 카페리호는 7시30분으로
시간 여유가 많아 주차장옆 식당에서 아침을 먹고 쉬었다가 승선하여 출발하고 흑산도에 도착하니 20분 지연되어
10시 20분에 도착하였다. 자유시간 동안 항구주변을 둘러보고 점심식사후 버스 육로관광을 마치니 홍도가는
배시간이 다되었다. 15시 20분에 흑산도를 떠난 배는 홍도까지 40분정도 소요된것같다.
홍도 깃대봉 일정은 다음회로 넘긴다.
홍도행 남해퀸호다. 7시 30분에 출항하여 몇개섬을 들러서 10시 20분에 흑산도에 도착하였다.
흑산도항에 도착
자유시간이 길어서 주변 상가도 들러보고 방파제도 나가보았다.
지석묘 유적지
버스 육로관광으로 기사님의 구수한 입담으로 해설하며 지나가는 관광이라 사진도 담지 못하고 자세히 볼수도 없었다.
민간신앙인 당산으로 20분간 하차하여 전망대까지 둘러보았다.
속리산 말티고개보다 더 험하다는 12굽이도로는 멀미날 정도로 구불구불하고 정상인 상라고개에는
흑산도아가씨 노래비가 있고 조금 오르면 상라산성이 있는 상라산 정상이다.
상라산 정상
12굽이 도로가 내려다 보이는 명소인데 구름에 가려서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상라산성
바위섬 구멍이 한반도 닮았다고 하여 지도바위라고한다.
시야가 흐려서 확인이 어렵지만 확대하면 조금은 확인할 수있다.
장도 산지습지 섬위의 습지라는데 연무속에 확인이 어렵다.
오늘 날씨가 흐려서 육로관광등 아쉬움이 많이 남는 흑산도 관광이었다.
흑산도 관광을 마치고 15시20분(20분 연착) 홍도행 남해엔젤호에 승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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