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매산
황매산은 합천을 대표하는 산이며 합천호 푸른 물에 하봉, 중봉, 상봉의 산 그림자가 잠기면 세송이 매화꽃이 물에 잠긴 것같다고 수중매라는 별칭으로도 불리는 황매산은 화강암 기암괴석과 소나무, 철쭉, 활엽수림이 어우러져 탈속의 분위기를 자아낸다. 산 아래의 황매평전은 목장지대와 고산철쭉 자생지가 있으며, 통일신라시대의 고찰인 염암사지(사적131호)가 있다.
모산재 위쪽 정상 바로 아래에 넓게 펼쳐진 황매평전은 초가을부터 드넓은 고원에 들국화가 어지럽게 피어난다.
봄이면 고산철쭉이 가득 피어 철쭉제가 열리고 있다. 황매산 정상에 서면 잔잔한 합천호와 이웃 악견, 금성, 허굴 3산, 산청군 차황면 쪽의 산과들이 한눈에 보인다. 수려한 경관에도 가야산과 해인사의 명성에 가려져 그동안 찾는 사람이 적었다. 83년 군립공원으로 지정돼 둔내리 영암사지 뒷편으로 등산로가 개설되고, 대병면 하금리 하금천변에 야영장이 설치되면서 진면목이 알려지기 시작했다(한국의산하 자료참조)
산 행 일 : 2015년 5월 10일 일요일 맑음
산행코스 : 장박마을-너백이쉼터-헬기장-황매봉(정상)-황매평전-베틀봉-모산재-무지개터-모산재-순결바위능선-국사당
-영암사-모산재주차장(거리 :11.1km(GPS), 총소요시간 : 5시간45분)
산행개요 : 황매산철쭉은 소백산철쭉,지리산 바래봉철쭉과 함께 우리나라 3대철쭉 명산으로 불린다.
오늘산행은 장박교에서 출발하여 장박리 마을을 지나 산길로 오르기 시작한다. 너백이쉼터까지 오르는 길은
가파른 경사를 이루고 완만한 능선은 철쭉이 만발하여 등산객들의 발걸음을 잡고 놓아 주질않는다.
정상은 바위암봉으로 등산객들로 만원이고 황매평전의 붉게물든 철쭉꽃이 그림같이 내려다 보인다. 나무계단을
내려가며 바라보는 철쭉꽃밭은 가히 장관을 이루고 베틀봉과 모산재로 이어지는 능선까지 온통 철쭉꽃이다.
순결바위능선은 깍아지른 바위 암릉으로 조망이 일품이며 급경사를 내려서면 국사당과 영암사를 지나고 모산재
식당앞에서 산행을 마치게된다. 이번주가 황매산철쭉의 최고 절정기라 많은 관광객이 몰려 2차선 진입 도로가
빠져나가는 차들로 꽉 막혔다. 아름다운 경관을 보기 위하여 많은 사람들이 이 고생을 감수하고있다.
10:55 장박교
오늘산행 들머리이다.
12:10 너백이쉼터 표지목
떡갈재로 분기되는 삼거리이다.
뒤돌아본 능선
황매산 정상
중봉,하봉 능선
황매평전, 베틀봉뒤로 부암산방향 맑은 날은 지리산 천왕봉까지 선명하게 볼 수있단다.
13:00 황매봉(정상) 정상석
많은 인파로 사진촬영이 힘들다.
황매평전
황매산정상
영화 단적비연수,태극기휘날리며와 드라마 주몽, 태왕사신기등의 촬영장소였다고하며 화면에 이모습이 자주 방영되었단다.
봉수대 모형인데 촬영셋트 같다.
14:40 산불감시초소
모산재로 이어지는 능선
또다른 모습의 철쭉군락 가꾸어 놓은듯 아름답다.
철쭉제때 지역 높은분들이 제주가되어 제를 지낸다고한다. 올해에는 지난 5월9일(토요일)에 제를 올렸다고한다.
철쭉제 행사장
푹 들어간 천왕재 뒤로 감암산,부암산능선.
15:23 모산재
고개가 아니고 산이름 이라고한다. 황매봉이 흑산 이라면 이곳은 바위산이다.
순결바위능선과 돛대바위능선이 힘차게 뻗어내려가고있다.
능선 끝 바위가 황포돛대바위.
무지개터에서 바라본 순결바위 능선.
무지개터옆 못
바위산에 명당자리라는데 누구도 감히 자리를 탐하지 못한다고.
무지개터앞 바위
이곳에서 영암사지로 내려가도 된다. 오늘코스는 순결바위능선으로 하산하게 되어있어서 다시 모산재로 되돌아가 하산한다.
다시 모산재
대기저수지
당산소나무라고 하여야 하나.
영암사
돛대바위능선 갈림길 앞의길로 오르면 돛대바위능선으로 모산재에 오른다.
16:41 모산재식당
오늘 산행의 종착지이다.
빠져나가는 차들이 거북이걸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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