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기록/2015년 산행기록

장안산.20150621

학현 2015. 6. 23. 12:26

 

 

장안산(長安山) 

 

 높이 1,237m의 장안산은 1986년에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덕산용소와 방화동, 지지계곡 지구로 나뉘어져 있다. 기암괴석과 원시수림이 울창하고 심산유곡에 형성된 연못과 폭포가 절경을 이루는 관광지로 덕산계곡을 비롯한 크고 작은 계곡 26개소 및 윗용소, 아랫용소 등 7개의 연못, 지소반석 등 14개의 기암괴석, 5군데의 약수터 등 주요경관이 울창한 수림과 어울려 수려함을 이루고 있다. 특히, 장안산의 또 하나의 비경은 산등에서 동쪽 능선으로 등산로를 따라 펼처진 광활한 억새밭이다. 흐드러지게 핀 억새밭에 만추의 바람이 불면, 온 산등선이 하얀 억새의 파도로 춤추는 듯한 풍경은 장관을 이루며 등산객들을 경탄케 한다.

* 덕산계곡
장수읍에서 논개사당 뒤로 6km쯤 가파른 덕산고개를 넘어가면 몇 채의 집이 있는 덕산마을이 나온다. 영화 '남부군' 에서 6.25 때 회문산에서 철수한 전북도당이 덕유산에서 이현상 부대인 남부군과 합류, 빨치산 오백명이 1년 만에 처음으로 옷을 벗고 목욕하는 인상적인 장면이 바로 이 계곡이다. 그만큼 덕산계곡은 깊고, 은밀하며 물은 맑고 깨끗하다.

* 방화동 가족휴가촌
장안산 상류에서부터 죽산리까지 30리 골짜기 중간 쯤에 물길이 S자를 그리며 흘러가는 편편한 곳에 방화동이 있다. 주변 자연수림과 물길이 어우러져 천혜의 경관을 이루는 곳에 가족 휴양을 위한 휴가촌을 조성해 놓았다. 진입도가 말끔히 포장되어 접근하기가 쉬우며 휴가촌에는 체육광장, 자동차 야영장, 넓은 주차장 등의 시설이 들어서 있고 가족호텔과 휴양콘도미니엄 등도 건설되고 있다.

* 지지계곡
장안산과 백운산 사이의 무룡고개를 상류로 서남쪽에 장장 오십리를 감돌아 번암면 소재지로 나오는 골짜기를 지지계곡이라 한다. 88고속도로에서 진입할 수도 있고 남원에서 국도로 장수 가는 길목으로 가다가 번암 소재지가 나오면 여기서 오른쪽 골짜기로 꺾어 올라가면 여기서부터 지지계곡이 시작된다. 번암교를 건너 동화초등학교가 있는 동화리와 길다란 동화댐을 끼고 오르면 군데군데 마을이 형성되어 있는 지지리를 거쳐 3거리 청옥마을에 당도하면 하늘이 보이지 않는 수림 속에 4줄기 물줄기가 내려 쏟아지는 청옥폭포를 만난다.

 

참고문헌   장수 문화관광 http://tour.jangsu.go.kr 

    

 

산행일  :   2015년 6월 21일    일요일   흐림

 

산행코스 : 무룡고개-팔각정-억새밭-장안산-중봉-합수점- 연주마을(거리 : GPS 9.1km, 소요시간 3시간 45분)

 

 

10:25   무룡고개 주차장

      무룡고개는 백두대간 종주때 2번을 오른적이 있어서 낮설지않다.

      영취산에서 백운산 종주때는 겨울철이라 차가 이곳까지 못 올라와 40여분을 걸어서 올라왔었다.

 

장안산 들머리.  반대방향으로 20여분 오르면 백두대간 영취산이다.

 

10분정도 오르면 8각정이다.

등산로에서 100m 떨어진 거리에 있어서 왕복 하여야한다.

 

팔각정에서 바라본 영취산.

 

논개의 생가가있는 주촌마을 방향

 

 

 

 

10:58   간이 쉼터가있는 장안산 중간지점

 

 

 

 

영취산과 백운산 능선이 구름에 묻혔다.

 

억새밭이 시작된다.

 

11:06  첫번째 전망대

 

산불감시탑이 설치된 곳이 장안산 정상이다.

 

 

장안산이 다시 구름에 가리었다.

 

가을 억새산행도 좋을 듯하다.

 

 

 

 

 

11:24  두번째 전망대

 

 

 

 

 

 

 

 

 

 

 

 

 

 

12:00  장안산 정상

        산불감시카메라가 설치되어있고 헬기장이 있어서 넓은편이다 많은 등산객이 한쪽에서는 식사중이고 한쪽에서는 기념촬영

        하느라 혼잡하다.  다들 내려간 뒤에 인증사진을 남긴다.

 

 백두산, 한라산, 지리산, 설악산, 오대산, 덕유산, 치악산과 더불어 전국 8대 종산(宗山) 중 가장 광활한 면적을 점유하고 있는 종산이며 호남과 호서의 조산(朝山)이며 진산(鎭山)인 장안산.

 

 

 

12:16   중봉

         연주방향으로 급경사를 내려간다.

 

 

풀꽃

                             나태주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비비추

  야생화는 관심을 갖고 바라보면 볼수록 아름답다. 다음주면 이 꽃망울도 활짝 필것이다.      

 

 

 

 

하산길에는 급경사가 많아서 정체되고있다. 울산에서 오신분들 반가웠습니다.

 

능선에서 계곡으로 내려가는 길.

 

계곡 시작이다.

 

 

 

무슨 사연이 있는지 하트 모양으로 자랐다.

 

 

13:18   첫번째 민가

 

계곡이 메말랐다. 영화 "남부군"에서 빨치산들이 목욕했다는 곳은 어디인가.

 

지실가지 입구

 

 

 

 

 

 

 

 

연주마을 입구 포장도로

 

절개지 낙석 보호망에서 자란 "오미자"

 

 

14:10   연주마을(산행종점)

          하산 시간이 15시라서  계곡에서 30여분 물놀이 하고 내려왔다.

          영화 남부군에서 촬영한 목욕장면은 이곳에서 용림제 저수지 아래로 30여분 내려가면 윗용소와 아랫용소라는 명소가 있는데

         그곳에서 촬영 되었다고한다. 아쉽게도 오늘은 이곳에서 산행을 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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