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북정맥 3일차 종주기(나홀로)
산행구간 : 도성고개-노채고개
산행일 : 2010년 5월 1일 토요일 날씨 맑음
산행코스
사직2리-도성고개-백호봉-강씨봉-오뚜기령-귀목봉,연인지맥 갈림길-청계산-길마재-길마봉-노채고개
산행개요
수유리시외버스(06:00)--포천-시내버스-이동-택시(5,000원)-사직2리
연곡4리는 지난번 내려온 길이라 오늘은 사직리를 들머리로 하여 저수지 거쳐 도성고개까지 가기로한다.
저수지 지나서 위로 올라가는데 고라니 한마리가 후다닥 달아난다. 그놈도 놀라고 나도 놀랐지만 가끔
이런 만남도 즐거움을 준다. 도성고개까지 1시간 25분이 소요됬다. 한북정맥종주 구간에서 제일 접속
시간이 많이 걸리는 구간인것갔다. 궁예의 강씨부인에 대한 전설이 설여있는 강씨봉을 오르고 뾰족하게
솟아있는 청계산에는 철사다리가 놓여있다. 길마재까지는 급경사의 내리막이라 조심 하여야 한다.
길마재에서 잠시 쉬었다가 길마봉을 오르고 15시 25분에 오늘의 종착지인 노채고개에서 산행을 마무리
한다.
08:20-사직2리
이길을 따라 올라가면 저수지가 나온다.
이곳이 저수지 왼쪽 길인줄 알았는데 물길따라 더 올라가야 하나보다. 조금 올라가니 길이 희미하다.
불당계곡 남측능선이다. 봉우리를 3개를넘어 저수지에서 올라오는 삼거리 만나고 10분정도 더가면 불땅계곡
갈림길이다.
불땅계곡 갈림길 앞
09:45-도성고개
이곳에서 정맥길은 이어지고 강씨봉을 향해 출발한다.
10:10-백호봉
10:20-강씨봉
강씨봉은 아래 마을 강씨 집성촌이 있는데 그곳과 관련이 있단다.
궁예의 부인 강씨 전설에 의한 이름 이라고도 하고......
11:15-오뚜기령
이곳에서도 현역에서 물러나 백두대간 단독종주 마치고 한북 종주하시는 60대 초반의 조용한 산님을
만나 사진촬영을 품앗이 하고 산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11:55-귀목봉, 연인지맥 갈림길
귀목봉은 정맥에서 벗어나 연인(명지)지맥에 속한다. 사진 좌측으로 왕복1시간정도 걸린단다.
반대편에서 올라오신 산님은 귀목봉을 향해 가신다.
나는 청계산을 향해가고
귀목봉
연인(명지)지맥 능선
12:50-청계산
산을 좋아 한다는 대학생이 혼자 이곳에왔다. 서로 사진촬영 하고 언젠가는 산에서 또 만날수 있기를
바라며 안산,즐산 인사를 나눈다.
이곳에서 점심먹고 길마봉을 향해 출발
13:55-길마재,청계 저수지 갈림길
14:30-길마봉
15:25-노채고개
오늘 정맥종주의 종착지이다.
터널 지나 이름난 약수터가 있다하여 그곳까지 걸어간다. 약수 한모금 마시고 차좀 얻어 탈려하니
잘 안된다. 청계저수지에서 히치성공 일동까지 가는 젊은 연인이 이렇게 고마울수가. 복받을 것
이라 덕담 나누고 포천행 시외버스를 탄다.
다음 산행은 길건너 사진의 나무사다리 오름길이 들머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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