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가야동계곡 20170929

설악산 (2일차)

산 행 일 : 2017년 9월 28~29일(1박2일)  

 

첫 째 날    목요일   맑음

산행코스 :용대리(버스)-백담사-영시암-수렴동계곡-쌍룡폭포-봉정암 소청봉-중청대피소-대청봉-중청대피소(1박)

           (거리 :GPS12.96km, 소요시간 : 6시간40분)

둘 째 날    금요일  맑음

산행코스 : 중청대피소-소청봉-봉정암-가야동계곡-오세암-백담사(버스)-용대리

             (거리 :GPS13.23km, 소요시간 : 7시간56분)

산행개요 : 이번 산행은 1박2일로 백담사를 출발하여 중청대피소에서 1박을 하고 다음날 봉정암에서 가야동계곡-오세암-백담사

             코스로 하산하는 1박2일 일정의 계획을 세우고 중청대피소 숙박 예약을 미리 잡아 놓았다.

             원점회귀 산행이라 자차를 이용하여 용대리에 도착 아침 매식후 셔틀버스로 백담사에 도착해서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한다.  

둘째날 산행기록

           아침에 일어나니 많은 사람들이 대청봉 일출을 포기할 정도로 밖에 기온이 많이 떨어져 춥고 바람이 세차다.

           나는 어제 정상을 다녀 온것이 다행이라 생각하고 아침 식사하고 바로 하산을 시작한다. 소청을 거쳐 봉정암에서

           사리탑을 넘어 급경사로 위험한 등산로를 조심스레 내려가니 가야동계곡 다리가 나온다. 이길은 정식 탐방로지만

           처음으로 가보는 등상로이다. 아직 단풍은 들지 않았고 오세암까지 오르락 내리락 조망도 없는 지루한 산행길이다. 

  

 아침햇살을 받으니 바람은 쎄지만 추위는 조금 덜한 편이다.

중청의 단풍과 흰공도 햇살에 빛나고 하늘도 구름 한점없이 푸르다.

대청봉을 뒤로하고 2일차 산행을 시작한다.

신선대와 화채능선 외설악 아침 풍경이다.

소청봉으로 내려가는 길.  

소청봉 뒤로 공룡능선 마등령, 황철봉, 미시령너머 신선봉과 백두대간 남한 최북단인 향로봉 뒤로 금강산이 조망된다.  

서북능선이 귀때기청봉 우로 안산까지 이어지고 좌로 미시령 너머 가리봉과 주걱봉 되겠다.

봉정암으로 하산

전망좋은 소청 대피소 언젠가 한번쯤은 하루밤 쉬어가고 싶은 곳이다.

봉정암 대웅전은 급경사 위에 자리잡아 전면을 보기가 어려웠다.

대성산에서 보았던 용담과 "과남풀"

봉정암 미륵바위???

봉정암 대웅전

봉정암도 규모가 자꾸 커진다.

봉정암 사리탑

적멸보궁이란?

석가모니불의 사리를 봉안한 사찰 건물을 말한다. 적멸은 모든 번뇌가 남김없이 소멸되어 고요해진 열반의 상태를 말하고, 보궁은 보배같이 귀한 궁전이라는 뜻이다. 한반도에는 다섯 곳에 적멸보궁(寂滅寶宮)이 있는데, 설악산 봉정암 적멸보궁, 오대산 상원사 적멸보궁, 정선 정암사 적멸보궁, 영월 법흥사 적멸보궁, 양산 통도사 적멸보궁이다. 적멸보궁에는 석가모니불의 사리를 봉안했기 때문에 불상을 모시지 않는다.

출처 다음백과 불교의 모든것(곽철환님 글)

용아장성릉

봉정암 사리탑 미륵바위부터 시작되는 용아장성릉은 좌로 구곡담계곡과 우로 가야동계곡을 가르며 뻗어내려 마지막 힘을 뭉쳐 솟아오른

옥녀봉을 지나 수렴동 대피소 아래 합수점에서 끝을 맺는다. 지금은 산악사고가 많이나는 위험지역으로  출입을 통제 하지만 안전시설이

갖추어져 개방되면 꼭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다.

급경사 내리막 길은 한시간 이상 계속된다.

가야동계곡

쓰러져 죽은것 같은 나무에서도 생명은 이어진다.

계곡모습은 이것이 마지막이다. 등산로는 산 중턱을 타고 오르락 내리락 오세암까지 이어진다.

오세암 뒷편 마등령 갈림길

오세암

설악산에는 만경대가 이곳과 화채봉아래, 오색지역 이렇게 3곳이있다.

오세암도 공사중이다.

오세암길에는 거대한 원시림이 잘 보존되어있다.

수렴동 계곡길과 만나는 곳 조금 내려가면 영시암

어제 잠깐 쉬었던 영시암

계곡 돌탑들이 많은 것을 보니 백담사가 가까워진 것같다.

이 수많은 돌탑들이 무슨 염원을 담고 있을까??? 모든 소망 이루어 지시길!!!

백담사 경내 관람까지 마치고 셔틀 버스로 용대리까지 내려와 1박2일 산행을 마친다.

어제 아침으로 황태해장국을 먹었는데 국물이 진하고  맞이 좋았던 식당. 주차를 허락해 주어 주차비를 아낄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