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지산 (岷周之山)
석기봉과 삼도봉으로 이어지는 주능선은 봄이면 온통 산죽과 진달래가 군락을 이뤄 꽃산행을 즐기게 된다. 다른 산의 진달래가 무리지어 군락을 이루는데 반해 이 곳 진달래는 능선을 따라 도열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물한계곡을 끼고있어 심산유곡으로 아직도 때묻지 않은 계곡이 돋보이며, 각종 잡목과 진달래 철쭉 등이 꽉 들어차 장관을 이루고 있다. 옥소(玉沼) 응주암 의용곡폭포 등이 절경을 이루며, 삼도봉에는 충북, 경북, 전북 등 3도인이 모여 세운 3도봉 대화합탑이 있다
산 행 일 : 2016년 12월 12일 맑음
산행코스 : 도마령-각호산-민주지산-석기봉-은주암골-물한계곡-황룡사-물한계곡주차장
(거리 :GPS 11.69km, 소요시간 : 5시간 15분)
10:35 도마령(刀馬岺)
도마령은 천만산(940m)과 각호산(1,202m)을 연결하는 안부로 영동군 황간에서 전북 무주로 넘어가는 고갯길이고.
'말을 키우던 마을', '혹은 칼 찬 장수가 말을 타고 넘던 고개'라는 데서 유래한 이름이라고 한다.
11:30 각호산(角虎山)
도마령에서 1시간정도 걸렸다. 선사시대에 방아쌀개처럼 보인다고 해서 쌀기봉이라고도 부르며 남쪽 용화면에서 보면
사람이 애기업고 있는 모습으로도 보인다고 한다.
산의 나무들이 낙옆이 떨어져 속살을 훤히 드러내고있다.
무소유의 법정스님이 속살을 모두 드러낸 모습인 11월의 산이 제일 보기좋다고 하였다.
오늘 가야할 민주지산 석기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다.
뒤돌아본 각호산 정상
민주지산 정상 가기전의 무인대피소.
12:50 민주지산 (岷周之山)
사방으로 아름다운 산줄기 들이 펼쳐져있다.
앞으로 가야할 석기봉과 우측으로 백두대간 능선이 이어지고 멀리 대덕산이 자리잡았다.
간식먹고 출발.
석기봉 오르는 길이 까탈스럽다.
14:20 석기봉(石奇峰)
백두대간 삼도봉에서 분기되어 나온 첫번째 봉우리로 민주지산과 거의 같은 높이다.
흰점으로 보이는 뒷편이 삼도봉으로 좌우로 백두대간이 이어진다.
삼도봉은 백두대간 종주때 올랐던 곳으로 오늘은 석기봉에서 하산 하기로한다.
삼도봉에서 우측으로 백두대간 마루금이 이어지고.
물한계곡이 길게 펼쳐져있다.
이곳에서 물한계곡으로 하산.
은주암골
15:10 삼마골재에서 내려오는 길과 만나는 삼거리.
우측에서 내려온길
15:26 잣나무 숲길
15:40 황룡사
15:50 물한계곡 주차장
오늘산행은 눈이없어 조금은 아쉬웠지만 날씨가 맑아서 눈이 호강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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