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현 2012. 6. 30. 15:11

 

백두대간  구간 종주기(안내산악회)

 

산행일시 : 2012년 6월 28일(목요일, 당일)    날씨 흐림

 

산행코스 : 무주리조트-설천봉-향적봉-백암봉-동업령-무룡산-삿갓골재-월성치-황점

               (11.71km+6.8km=18.51km,  6시간28분)

 

산행개요 : 오늘 구간은 덕유산 구간이다. 2011년 2월 12일 눈속에 육십령에서 월성치까지 종주하였고 1년4개월

        만에 남진으로 향적봉에서 월성치까지 이어가는 산행이다. 잠실에서 7시에 출발한 산악회 버스는 무주에

        10시30분에 도착한다. 오랜 가뭄으로 땡볕 더위가 기승을 부리지만 오늘은 구름이 많아 한편 다행이라

        여겨진다. 평일이라 곤도라는 바로 탈수있었고 향적봉에서의 조망은 좋았으나 수시로 구름속에 잠긴다.

        덕유평전 야생화를 카메라에 담느라 후미로 쳐졋다. 등산로가 좋으니 나중에 따라 잡기로하고 여유롭게

        즐기며 카메라 셧터를 누른다. 개나리와 비비추는 꽃망울을 부풀리고 있고 제일 흔한 꽃쥐손이는 마지막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백암봉(송계삼거리)에서 빼재까지는 다음구간으로 분기점 확인하고 동업령에서

        안성(다음구간 들머리) 갈림길도 확인하고 무룡산을 향한다. 능선길은 큰 오르내림없이 잡목숲과 평원같은

        능선을 반복하여 지나고 삿갓재 대피소를 지나 삿갓봉 구간이 오늘산행에서 제일 힘든 구간이었다.

        힘들게 오른 삿갓봉의 탁트인 조망은 산행의 피로를 싹 풀어준다. 남덕유산과 장수덕유산이 손에 잡힐듯

        하고 남덕유산에서 분기되는 진양기맥 능선뒤로 지리산 주능선이 장대하게 펼쳐진다.

        우리나라 70%가 산이라는 것을 다시한번 실감한다. 지난 종주때 눈속에 파뭇혀 있던 월성치의 표지목을

        확인하고 황점으로 하산하여 계곡에서 시원하게 족탕하며 오늘산행을 마무리한다.

 

 10:40   곤도라탑승 

      15분만에 설천봉에 도착한다.    

 

 

설천봉 팔각정 석축을 보수하고있다.  

 

  11:09   향적봉 

      백두대간에서는 2.1km 벗어나있다.      

 

 

 "눈개승마"

 

 "속단"(약효가 부러진 뼈도 이어준단다)

 

 

 

 "미나리아제비"

 

 주목

 

 

 

 

 "꽃쥐손이"(몇년전 까지는 털쥐손이 였다네) 

 

 

 

 

 "범꼬리"

 

"지리털이풀"

 

 "비비추"

 

 

중봉(제2덕유산) 

 

중봉아래 두상바위 

 

 "꿩의다리"

 

 원추리 꽃망울

 

 "둥굴레"

 

 "속단"

 

 "참조팝나무"

 

 ""참조팝나무"

 

 "벌사상자(蛇牀子,뱀도랏)"  (사상자는 꽃자루수가 적고. 벌사상자는 꽃자루가 많다고한다) 

      사상자라는 이름은 살모사가 이 풀 아래에 눕기를 좋아하고 그 씨앗을 먹는다하여 뱀의 침대( 蛇 床 )라는

      뜻에서 유래한다고. 

 

 "개미수염"

 

 11:55  백암봉

    여기서 부터가 대간길이다. 좌측으로 빼재(신풍령) 길이고 오늘산행은 월성치로 직진이다.

 

 

 "선백미꽃"

 

 지나온길 백암봉

 

 "큰개현삼"

 

 1327봉   전망이 확트인 바위봉

 

 

 12:23  동업령

 

 "벌깨덩굴"

 

 

 1433봉

 

 박새꽃

 

 "말나리"는  음지의 등산로 주변에 많이 보였지만 꽃망울만 보여준다.

 

 무룡산 가기전 허기진 배를 채우고간다.

 

 무룡산 오르는 계단

 

 13:58   무룡산

 

 

 삿갓봉 뒤로 남덕유산과 장수덕유산(서봉)

 

 황점 마을

 

뫼산 바위

   작은바위 셋이 山자 형태를 보인다. 

 

 

진양기맥능선  남령 고갯길이 선명하다.

 

"세잎종덩굴"  식물이 아니라 나무로 분류되고 자주색 꽃도있단다.

 

 

삿갓봉

 

"꿀풀"

 

14:47  삿갓재대피소       

 

산을 다니는 것은 책을 읽는 것과같다.

    遊(유)

    山(산)

    如(여)

    讀(독)

    書(서)

 

"말나리"        

 

15:22  삿갓봉       

 

남덕유산과 장수덕유산(서봉)       

 

진양기맥능선 너머 지리산 능선이 보인다.           

 

지리산 천왕봉을 당겨보았다.        

 

 황점으로 내려가는 계곡, 산이 높으면 계곡도 깊다.       

 

아래 안부가 월성치다.         

 

16:13   월성치

    작년 2월에는 눈이 현위치 번호 알림목 머리부분까지 쌓였었다..   잠시 쉬었다가 황점으로 하산한다.     

 

산수국       

 

가뭄으로 계곡물은 많지않다.         

 

엉겅퀴        

 

술패랭이꽃        

 

 금계국         

 

큰뱀무        

 

17:08  황점 등산로입구

    조금아래 주차장옆 시원한 계곡에서 몸단장하고 17:30분에 서울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