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기록/2016년 산행기록

칠봉산,천보산.20160103.

학현 2016. 1. 3. 23:15



 

칠봉산(七峰山) 506m (디지털 양주문화대전 참조)

 칠봉산은 일곱 봉우리가 뚜렷이 보인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이 산은 9~10월경에는 아름다운 단풍나무 사이로 기암괴석이 병풍처럼 펼쳐있어 금병산(錦屛山)으로 불렀다고도 한다.

조선시대에 이곳은 어등산(於等山)으로 불렸으며, 어등산의 한자는 ‘어등산(於等山)’ 이외에도 ‘어등산(御登山)’으로

이해되기도 한다.

 칠봉산에 있는 일곱 봉우리의 땅이름 유래는 다음과 같다.

① 임금이 처음 등산하기 위해 떠난 곳이라 하여 발리봉(發離峯),
② 임금이 수렵에 필요한 매를 날렸던 곳이라 하여 응봉(鷹峯),
③ 임금이 수렵하러 나가 수렵표시 깃발을 꽂았다 하여 깃대봉(旗臺峯),
④ 임금이 돌이 많다고 말한 곳이라 하여 석봉(石峯),
⑤ 임금이 이곳에 쉬니 시위(侍衛)군사가 갑옷투구를 풀어놓았다 하여 투구봉(鬪具峯),
⑥ 임금이 떠나며 돌이 많으니 뜻하지 않은 일에 조심하라고 당부하였다 하여 돌봉(突峯),
⑦ 임금이 군사를 거느리고 떠날 준비를 하던 곳이라 하여 솔리봉(率離峯) 이다

 

 천보산(天寶山) 423m (디지털 양주문화대전 참조)

 양주시 양주동과 회천동에 걸쳐있으며 의정부시, 포천시, 동두천시와 경계를 이루고 있는 산이다.
천보산은 길게 걸쳐있어서 마을과 마을을 넘어다니던 고개가 많이 있는데, 대표적으로 조선 초기에 태조가 무학대사와 함께 회암사를 찾을 때 넘었다고 하여 붙여진 어하고개, 차돌이 많아 붙여진 이름이거나 혹은 호랑이 때문에 백명씩 모여 다녀야 하는 고개라 하여 붙여진 백석이고개, 회암동에서 포천으로 넘어가는 회암고개, 율정동에서 포천으로 넘어가는 고개로 돌문이 있던 고개라 하여 석문령이라는 고개가 있다.

천보산 산자락 주변에는 고려 말에 세워진 회암사가 있던 회암사지(사적 제128호)와 회암사무학대사홍융탑(보물제388호), 회암사쌍사자석등(보물제389호), 무학대사비(경기도유형문화재제51호), 회암사지 박물관 등이 있다.

 

회암사(寺) (디지털 양주문화대전 참조)

 1174년(명종 4) 금나라 사신이 회암사에 온 적이 있다는 기록과 보우(普愚)가 1313년(충선왕 5)에 회암사에서 출가했다는 사실이 있어 회암사는 늦어도 12세기에 존재하였음을 알 수 있다. 1328년(충숙왕 15) 인도에서 원나라를 거쳐 들어온 지공이 인도의 나란타사(羅爛陀寺)를 본떠서 266칸의 대규모 사찰로 중창하였으며, 1378년(우왕 4) 나옹이 중건하였다 한다. 목은(牧隱) 이색(李穡)은 이 같은 내용을 기록하였는데, 『목은고(牧隱藁)』에 「천보산회암사수조기」가 전한다. 회암사는 고려 말 전국 사찰의 총본산이기도 하였으며, 조선 태조회암사에 머무르면서 수도하기도 하였다.
 1472년(성종 3)
세조의 비 정희왕후(貞熹王后)가 중창하였으며, 명종문정왕후(文定王后)가 불교 정책을 펼 때 전국 제일의 수선도량(修禪道場)이 되었다. 하지만 그 후 다시 억불 정책으로 돌아서자 1565년(명종 20) 회암사는 방화로 인해 폐허가 되었으며, 1821년(순조 21)에는 지공·나옹·무학의 부도와 탑비가 고의적으로 훼손되었다. 1828년 조정에서는 회암사의 옛터 옆에 작은 절을 짓고 회암사라는 절 명칭을 계승하였다.


산  행  일 : 2016년 01월 03일  일요일  흐림

 

산행코스 : 지행역-은행나무-복천사-복천사갈림길-1봉~5봉-정상(6봉)-7봉-장림고개-헬기장-천보산(정상)-회암사-

              회암사지-회암2교  (거리 : 9.86km(GPS),  총소요시간 : 5시간30분)

 

산행개요 : 오늘 아침에는 안개가 자욱하다. 전철 지행역에 내려 방향을 잡지 못하고 지도를 보고 두번을 물어서 복천사

              입구 은행나무에 도달하였다. 날씨가 포근하여 자켓을 벗고 복천사까지 30여분을 포장도로를 따라간다.

              능선 오르는 길은 흙길에 얼었던 땅이 녹아 미끄러웠고 능선은 MTB코스로 완만한 능선을 수월하게 1봉부터

              정상인 6봉을 지나 7봉을 넘고  장령고개를 넘어 천보산 정상에 선다. 천보산은 칠보산쪽과 다르게 바위산으로

              이루어져 있고 회암사로 내려가는 코스는 바위길에 급경사로 로프가 매어져있다. 회암사는 조선초기 까지는

              조선 최고로 큰 사찰이었다고 하고 숭불 억제정책에 따라 화마의 이슬로 사라지게 되었다고 한다.

              회암사지는 발굴 작업이 거의 마무리 단계인 것 같아 보였고 회암2교 앞에서 산행을 종료하고 버스로 덕정역까지

              나와 전철로 귀가하였다.   

 

10:30  은행나무

          1,000년이 넘게 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은행나무로 보호수로 지정되었고 마을의 수호신으로 모시고 있다고한다.. 

 

복천사 가는길

 

11:02   복천사

 

11:14    능선 삼거리

            능선은 부드럽고 주위에 진달래 나무가 많이 보인다.

 

11:52  깃대봉

         칠봉정 정자가있는 봉우리.

 

왕실의 사냥터로 임금이 자주 이곳을 찾았나보다.

 

이나라 어느 한군데 전쟁의 상처가 없는 곳이 있겠는가.

 

 

 

 

말봉 바위 옆모습.

 

바위 위에 올라서면 전망이 좋은 곳인데 오늘은 안개 때문에 조망이 제로다. 

 

바위 위에서 진달래나무가 자라고있다.

 

12:20   칠봉산(6봉) 정상

 

칠봉산 정상은 바위로 이루어져있다.

 

 

 

 

 

 

13:48   장림고개

        다리 아래로 양주시 회암동과 동두천시 탑동을 연결하는 379번 지방도로가 지나고있다. 지금은 천보터널이 뚤려있어

        차량 통행이 뜸하다.

 

인디언조이 캠핑마을

  인디언 문화를 체험하면서 캠핑까지 같이 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캠핑장이란다!!!

 

 

해룡산

 

 

 

14:20   천보산(423m) 정상

          바위들로 이루어진 암봉이고, 회암사 하산길은 급경사로 로프가 매어져있다.

 

정상 아래쪽에 바위틈에서 자란 소나무들이 명품이다.

 

김삿갓 풍류길 시목

 

14:55  양주 회암사지 선각왕사비 

 

원래 비석은 문화재연구소에서 보존처리하여 보관중이고 모조비를 세웠다고한다.

 

 

15:00   회암사

 

15:14   회암사지 발굴현장        

 

15:40   박물관과 회암2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