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횅/일본북알프스

일본 북알프스.3

학현 2014. 9. 29. 11:43

 

일본북알프스 종주산행 4~5일차 

 

여행일 : 2014년 9월 18~22일(4박5일)

  

여행코스 : 9월21일(일요일)(4일차) : 호다카다케산장-오쿠호다카다케-기미코타이라-마에호다카-기미코타이라-다케사와

                 -가미코지 (총거리 :10.0km,  소요시간 : 8시간 00분)-버스-히라유 나카무라칸 온천숙소(4박)  

                9월22일(월요일)(5일차) : 히라유- 다카야마(작은교토)-나고야 사카에(등산전문점 쇼핑)- 나고야공항-인천공항 

 

여행개요 : 21일(일요일) 오늘 날씨도 쾌청하다. 5시20분 정도 되니 동녁이 밝아온다. 구름위로 올라오는 태양이 바다위

           수평선에서 뜨는 것 같아 보인다. 오늘 일정은 이렇게 일출부터 시작한다. 산장 출발부터 급경사 오르막이다.

            이곳만 오르면 다음부터는 계속 내리막 길이다. 북알프스의 최고봉인 오쿠호다케에서 바라보는 일본알프스의

            경관은 오래도록 잊지 못 할 것같다. 마에호다케는 10여 명만 다녀왔다. 정상에서는 야리가다케 부터 오쿠호다케

            까지 북알프스 주 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그리도 힘들고 위험했던 능선은 아무일 없었다는 듯 평온해 보이기 만

            하다. 하산길은 더욱 가파라 진다. 다케사와 산장까지 급경사로 순간의 방심은 사고로 이어질 수있다.

            다케사와 산장  부터는 원시림이 가미고지까지 펼쳐져있다. 3일 동안 3,000m 급의 고봉들을 오르내리며 국내에서

            경험 하지 못한 많은 것들을 보고 느끼었는데 이제 모든 산행 일정을 마무리 하려니 아쉽기만하다.

            산행 코스가 힘들다기 보다는 너무도 위험하여 한번 온 것으로 만족하고싶다. 그래서 더욱 발걸음이 무겁게 느껴

            지나보다. 하동교에서 맏겨놓은 짐을 찾기위하여 첫날 숙박지인 고나시타이라롯지까지 다녀오고 가미고지에서

            버스로 히라유로 나와 나카무라칸 온천장에서 마지막 밤을 보낸다.    

          22일(월요일) 오늘 아침은 몸과 마음이 상쾌하다. 집에 가는 날이라 그런가???  어제 온천욕으로 몸도 풀었고

           고소증에서도 벗어나니 머리도 맑아졌다.

           나고야로 가느 도중 나카야먀의 전통시장를 방문하였다. 이곳에서는 나카야마를 작은 교토라고 한다는데 시장내에

           볼거리가 다양하다. 등산점 쇼핑 하느라 나고야 사카에 번화가를 30분 정도 걸어 보았고 오후 6시 비행기로

           인천공항에 와서 4박5일의 일본북알프스 여행을 무사히 마쳤다...

          

05:30  산장에서의 일출  

 

 

06:30   호다카산장 출발

        90년이 넘었다는 간판 앞에서 기념으로 한컷...     얼굴이 많이 부어있다..

 

출발부터 악소리난다.

 

조심조심 낙석 발생하지 않도록 한발자국 한발자국이 조심스럽다.

 

빗물을 받아 쓰는 관계로 빗물 저장 시설이 잘되어있다.     사요나라 호다카산장 !!! 

 

등산로에는 인공적인 시설물이 거의 없는데 이것은???

 

능선에 오르니 시야가 확 터진다.   야리가다케 정상이 이름 그대로 창끝같다.    

 

문어 머리에도 사람들이 올라가있다.

 

07:30   오쿠호다케 정상

         북알프스의 최고봉  이고, 일본에서도 후지산 다다음(3번째)으로 높은 봉우리,

         일본의 야가 모두 내려다 보이는 듯하다. 날씨가 좋아서 3일 내내 3,000m 고지에서 후지산을 바라보며 지루한 줄 모르고

         산행을 하는 이런 경우는 거의 불가능 하단다. 다시오기 힘든 산인 만큼 정성을 다하여 인증사진과 주위 경관을 카메라에

         담아본다.

 

 

정상을 다음 사람에게 넘겨주고  아래 넓은 공터에서 주변 경관을 카메라에 담아 본다.

 

 

후지산,남알프스,중앙알프스의 산세가 겹겹이 출렁거린다.

 

북알프스 주 능선.

 

앞의 봉우리는 활화산으로 담배 연기처럼 화산가스가 분출되고있다.

우리가 산을  내려오고 6일뒤 9월27일 11시53분경에 일본 기소산맥(중앙알프스)에 있는 온타케 화산이 폭발 했다는 소식이다.

예고없이 폭발하는 바람에 단풍구경을 나온 등산객 들의 피해가 상당히 많다는 뉴스이다. 

그런데 우리가 이화산을 바라볼 때는 그져 신기할 뿐  위험하다는 생각은 조금도 못했다. 다시 이자리에 선다면 이렇게 사진찍으며

시간보낼 여유가 없었을 것이다.  

 

온타케산 위치

 

 

 

09:15   기미코타이라

       이곳에 배낭을 놓고 10여명만이 마에호다카(왕복 1시간소요) 정상에 오른다. 

 

이경사를 보면 오르고 싶은 마음이 안생긴다. 그러나 언제  또 오려나 가자!! 올라가자!!!...

 

09:45  마에호다케(3090m)

        역시 전망이 좋다. 그동안 걸었던 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계곡 저 아래까지 내려가야 한다.

 

다시 분기점 왕복 1시간 정도 소요되었다.

 

 

 

 

 

 

12:10   다케사와 산장

        점심으로 카레가 나왔다. 이곳 카레가 맛있다고 한다.

 

 

풍혈   바위 틈새로 찬바람이 조금 나온다.

 

 

쓰러진 나무들을 그냥 방치하였다.  이곳의 자연 보존 방식이란다.

 

가미코지의 습지는 우리나라의 주산지 같이 유명한 곳이란다.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고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곳 이란다.

 

생태계가 잘 보전 되어있다.

 

 

 

 

 

 

14:43  갓빠바시(河童橋)

         모든 산행은 여기서 끝났다. 맡겨놓은  짐을 찾아 다시 가미코지 터미널로 이동한다.       

 

 

 

5일차

   히라유 나카무라칸 숙소에서 온천욕을 하고 하루밤을 보냈다. 숙소에서 창문밖을 담아보았다.

   아침에 일어나니 몸도 개운하고 정신도 맑아졌다. 오늘은 중간에 다카야마(작은교토) 전통시장을 관광하고 나고야로 가서

   점심먹고 나고야 시내 등산전문점 쇼핑후 공항으로 이동하여 인천으로 오는 일정이다.

 

다디미방

 

다카야먀(작은교토) 옛 사무소란다. 우리나라 면사무소 정도 되는 것같다.

 

전통시장 거리

 

 

 

 

 

 

 

 

 

 

 

 

 

 

 

 

 

 

 

 

 

 

 

거리에 먼지 하나없다.  산에서나, 시내에서나, 숙소 방에서도 통제는 없단다.  담배도 마음대로 필수있단다.

그렇지만 쓰레기 투기나 남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을 최고의 수치로 여긴단다. 그러니 길거리에 담배피는 사람이 보이질 안는다.

 

고속도로 휴게소(대관령 휴게소정도 된단다)

 

 

나고야 식당

고기 부페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식당 주변 풍경

 

나고야 공항 도착

 

나고야 공항

   아담한 공항이다.

 

나고야 공항 탑승 대기장

 

인천공항  공항버스탑승장

 

이하 혜초여행사 후미대장으로 고생하신 박장순 이사님의 사진퍼옴.   

 

 

 

 

뇌조

 

히라유 나카무라칸 저녁식사 광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