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오지산행.20140820
산 행 일 : 2014년 8월 20일 수요일 흐림
산행코스 : 미시령 음지백판골 입구--음지백판골 계곡-황철남봉- 저항령-길골-백담계곡-백담사(버스)-용대리
(소요시간 : 9시간 15분)
산행개요 : 휴게소에서 날이 밝기를 기다려 들머리인 도적폭포펜션 앞에 도착하니 날이 밝아온다.
전날까지 비가 온 관계로 계곡물이 많이 흐른다. 처음부터 계곡을 조심스레 건너 희미한 길을 찾아 오르다 보니
몇번이나 우왕좌왕 하게된다. 계곡 물이 적었으면 계곡 따라 올랐을 것이다. 능선에서 너널길을 오르니 황철남봉에
도착하고 백두대간 산행때 구름속에 통과하였던 곳 인데 오늘도 구름이 많아 전망이 별로다.
저항령은 황철남봉과 마등령으로 오르는 사거리 안부로 좌측 저항령계곡으로 내려가면 신흥사이고, 오늘 가야할
우측 길골로 내려가면 백담사이다. 하산 길에도 계곡을 몇번 건너는데 두번을 미끄러지며 허리 아래는 물에
잠겼다. 그 뒤 부터는 조심 할 것도 없다. 편한 마음으로 하산하여 백담사에서 버스를 타고 용대리에 도착한다.
05:30 도적폭포펜션 앞
들머리이다. 후레쉬 없이 찍어 희미하다.
이런 명소는 수도없이 만난다.
수량이 많아 폭포소리 우렁차다.
숲이 우거져 폭포의 참멋을 살릴 수가없다.
다래가 익어가고있다.
박하 향이 진한 야생화 "배초향"
금강초롱
오르는 길은 위험구간 서너곳 외에는 전체적으로 어렵지 않은 코스이나 숲을 헤치고 방향을 잡느라 많은 시간이 소요 되었다.
주목나무
고목이지만 아직도 줄기나 잎이 싱싱하다.
원시림 자연 그대로이다.
능선에 오르니 너덜 지대가 나오고 주변 조망이 열린다.
정상 가까이 자연보호 푯말도 보이고.
저항령 너머 마등령으로 가는 능선
계곡에서 올라온 능선
울산바위는 구름속에 숨었다.
10:30 황철남봉(1,368m)
대간 종주때는 이런 표지도 없어서 무명봉으로 알고 지나갔다.
배초향
구름도 낮은 곳을 좋아하나 보다. 저항령으로 구름이 넘어가고있다.
금강초롱
며느리밥풀
송이풀
진범
동자꽃
11:17 저항령
저항령 사거리이다. 오늘은 넓은 공터 뒤로 내려 가야한다. 반대 방향은 설악동 신흥사 방향이다.
샘터
아무리 가물어도 물은 마르지 않을 것같다. 발 아래로 물흐르는 소리가 요란하다. 저항령에서 10여분 거리에 있다.
보존이 잘된 원시림이 하산길 내내 이어진다.
수량이 많으니 폭포수가 바위를 덮었다.
아래 사진과 같은 장소 다른느낌(카메라 자동으로)
카메라 셔터우선으로.
계곡을 건너다 미끄러져 물에 빠진후 부터 핸드폰으로 몇장을 찍었다.
카메라 점검후 이상이 없어서 다시 카메라로...
14:15 탐방안내소
카메라가 습기를 먹었나 보다.
14:25 백담사입구.
14:50 용대리
젖은 옷 갈아입고 16:30분에 서울로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