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재-백암봉-삼공리
백두대간 구간 종주기(안내산악회)
산행일시 : 2012년 7월 5일(목요일, 당일) 날씨 비
산행코스 : 빼재(신풍령)-갈미봉-못봉-백암령-중봉-오수자굴-삼공리(11.02km+10.3km=21.32km, 7시간26분)
산행개요 : 오늘은 덕유산 백암령에서 빼재까지의 구간이다. 빼재에 가는 내내 빗방울이 차창을 때린다.
어차피 각오하고 온 산행이니 크게 걱정은 안한다. 10시39분 빼재에 도착하여 우비 챙겨입고 등산화
물들어가지 않도록 비닐로 신발 전체를 싸맨다. 삼각점이 있는 빼봉을 지나고 넓은 헬기장을 지나
급오르막 오르니 할미봉 정상이다. 빗속이라 사진만 찍고 바로 출발한다. 비는 더욱 세차게 내리고 철죽
나무가 터널을 이룬 등산로를 지나고 힘겹게 오른 못봉(지봉). 잠시 빗방울이 멈춘사이 일행 분들과 사진
찍고 구름사이로 가야할 백암봉과 향적봉 능선을 확인하고 나니 바로 구름 속에 잠긴다.
백암봉까지도 계속 오르막 길이리 힘겹게 오르고 지난번 종주때 지나간 백암봉에서 백두대간을 이어 오늘
산행의 목적을 달성한다. 지금부터는 과외 연결 산행이다. 삼공리까지 내려가면된다.
중봉까지 능선에는 일주일만에 야생화 주인공이 바뀌어있다. 꽃쥐손이가 물러간 자리에 원추리꽃이 한창
피기 시작하였다. 카메라에 물들어갈까 노심초사하며 한컷 한컷 담아 나간다. 중봉에서 오수자굴 방향으로
하산하는 길도 쉽지만은않다. 백련사부터는 포장도로이고 구천동 계곡물은 모든것을 쓸어 내려갈 기세다.
주차장 한쪽에 수도 시설이있어 비에졎은 옷을 갈아입으니 그리 개운할 수가없다.
10:39 빼재(신풍령)
무주에서 거창으로 넘어가는 도로.
털중나리
말나리
11:50 갈미봉
표지석이 있는 봉우리는 이곳과 못봉 2군데뿐이다
12:12 대봉
"땅나리"
오늘 산행중 제일로 탐스러웠던 꽃이다. 나리꽃은 종류가 많아서 구분하기가 쉽지않다.
13:12 못봉(지봉)
일행을 만나 인증사진을 남길 수있었다.
꿩의다리
지봉안사거리
둥굴레
15:08 백암봉(송계삼거리)
이것으로 덕유산구간 대간종주가 연결되었고 여기서 중봉을 거쳐 삼공리로 하산 하기만하면 오늘산행 끝.
범꼬리와 속단
지리강활(개당귀)
원추리
백암봉 정상
비비추
속단(약효가 부러진 뼈도 이어준단다)
범꼬리와 원추리 군락
15:40 중봉(오수자굴 갈림길)
향적봉가는길
꿀풀
16:09 오수자굴
하늘말나리
노루오줌
16:59 백련사앞
도로가 생겨나기 전에는 저위에있는 철다리로 계곡을 건너 다녔는데 철거하지는 않았다.
18:05 삼공리 탐방센타
이제야 하늘이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