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기록/2017년 산행기록

밀양 천황산,재약산.20170401

학현 2017. 4. 2. 18:37



 재약산[載藥山]1,108m, 천황산 [天皇山][1189.2m]

  

경남 밀양시 단장면 구천리, 산남면 남명리에 걸쳐있는 천황산,재약산은 산세가 부드러우면서도 정상 일대에는 거대한 암벽을 갖추고 있어 험해 보이기도 하지만 산세는 완만하다. 얼음골, 표충사, 층층폭포, 금강폭포 등 수많은 명소를 지니고 있으며, 재약산[수미봉]-천황산[재약산 사자봉]-능동산-신불산-영취산으로 이어지는 억새풀 능선 길은 최고의 산악미를 자랑한다. 정상 일대에는 목장으로 개발되고 있는 수십만평에 이르는 사자평 고원이 있다.

수미산은 불교에서 말하는 세상의 중심에서 가장 높게 솟은 산, 그래서 수미봉이라 이름 붙었으며 이 수미봉을 재약산이라고도 하는데, 이는 사자평과 주암골 등지에서 약초재배가 많이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이 수미봉의 북쪽으로 더 높게 솟은 봉우리를 사자봉이라고 부른다. 그 기상이 사자처럼 힘차고 늠름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를 일제의 개명으로 천황산이라 불리었고, 아직도 국립지리원 발행 5만분의1 지형도에는 천황산이라 표기되고 있다.


산   행   일 : 2017년 04월 01일  비


산 행 코 스 : 얼음골주차장-천황사-얼음골-천황산-천황재-재약산-고사리분교터-층층폭포-홍룡폭포-표충사-상가주차장

                (산행거리 : 12.53km(GPS), 소요시간 : 5시간 48분)





11:55  얼음골 주차장

          약한 비가 내리고 있어서 우비를 입고 일부 회원은 케이블카를 타기 위하여 위로 올라가고  나는 아래 주차장을 지나

          동천 다리를 건너 산행을 시작한다.




 얼음골에서 내려온 계곡물이 폭포를 이루며 동천과 만나 밀양강으로  흘러든다.


12:12   얼음 결빙지


급경사를 이룬 암석길은 능선까지 이어진다. 


12:56   동의굴

비가 멈추어 우비를 벗으니 이리 시원할 수가없다.




계단을 타고 올라야 하는데 반대편으로 내려가다 뒤돌아옴(15분 알바)



13:55   영남알프스 주능선

          완만한 능선이 정상까지 이어진다. 간식먹고 출발.






구름속의 천황산 정상과

아래로 빨간지붕의 샘물상회


14:35   천황산(사자봉)

           날씨가 맑으면 영남알프스의 주봉들이 모두 조망된다고한다.


가야할 재약산(수미봉)









15:00  천황재

          넓은 데크가 설치 되었고 주변은 모두 억새밭이다. 재약산 가는 길은 데크 끝에서 이어진다.


재약산 오르는 길에 눈발이 내리기 시작하더니 정상쯤에서는 제법 많은 눈이 내린다.








15:25   재약산(수미봉)

           내리던 눈은 멈추어가고 임도까지 나무계단이 이어진다.


사자평


임도로 내려서고 고사리분교터로 조금 내려가면 길이 혼란스럽다.



작전도로를 따라가다. 층층폭포로 내려가는 안내 표지판을 따른다.



작전도로 우측으로 층층폭포 표지판을 따른다.


16:09  층층폭포

           층층이 부서져 내리는 폭포수가 잠시 모였다가 출렁다리 아래에서 다시 작은 폭포를 이룬다. 

           하산 시간을 맞추느라 발걸음이 바쁘다.  






산이 높고 계곡이 가팔러서 흐르는 물줄기가 폭포를 이루며 길게 흘러내린다..







16:40  홍룡폭포

          어느 지도에는 흑룡폭포로 표시된 곳도있다. 급경사로 가까이 접근은 불가하고 전망대에서 멀리 바라보인다.

          한번 흘러내린 물이 잡시 멈추었다 다시 한번 부서져 내린다.






17:25   표충사

           사진만 찍고 주차장으로 내려온다.





17:42  상가지역

          오늘 산행은  얼음골  너덜 바위길이 급경사로 많은 힘이 들었고 능선은 구름에 휩싸여  조망이 아쉬웠다. 재약산에서 올해 마지막

          함박눈을 맞아 보았고 옥류동천이 폭포수를 이루며 흘러내리는 모습은 오래도록 기억될것이다.

          시간에 맞추어 무사히 산행을 마무리한다.

          오늘로서 영남알프스 능선1,000m이상 봉우리를 모두 올랐고, 산림청선정100대명산 중 95개를 완등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