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재-구부시령(남진)
백두대간 구간 종주기(안내산악회)
산행일시 : 2012년 7월 7일(토요일 당일) 날씨 흐림
산행코스 : 댓재- 황장산-큰재-자암재-지각산(황선봉)-덕항산-구부시령-하사미동
(12.5km+3km+15.5km, 5시간30분)
산행개요 : 오늘 구간은 지난1월 27~28일 눈속에 무박으로 삼수령에서 댓재로 가다가 구부시령에서
하사미동으로 탈출한 구간을 보충하기 위한 구간이다. 댓재에서 구부시령으로 남진을 하였고 일기
예보로는 남부지방에 흐리고 비가 온다고 하여서 우중산행을 준비 하였는데 다행이 구름만 많이 끼고
비는 오지 않았다. 댓재에서 오르막 길을 20여분 오르니 황장산 정상이고 구름으로 주변 조망은 하나도
없다. 여기서 부터는 평이한 능선으로 큰 어려움없이 진행할 수 있었고 큰재를 지나 광동땜 이주단지
고랭지 채소밭을 지날때는 독도에 주의 하여야 할 것같다. 농로길이 여러갈래로 되어있고 산길로 접어드는
구간도 안내판도 없고 표지띠도 없고 흔적도 희미하다. 조망이 안되니 주변 풍광은 카메라에 담을 수가
없다. 하지만 등산로 주변의 야생화는 물기를 흡벅 머금고 있어 더욱 잔잔한 아름다움으로 지나가는
산꾼의 발걸음을 멈추게한다. 이리도 많은 꽃들을 그동안 왜 보지 못하였을까?
빠짐없이 카메라에 담느라 후미로 밀렸다. 덕항산도 전망은 구름뿐이고 지난번 눈에 묻혔던 구부시령은
안내판과 돌탑이 제모습을 하고있다.
옥잠난초 꽃은 하산 하면서 처음 만나 더욱 반가웠고 지금 다시 사진으로 보아도 예쁘고 아름답다.
예수원을 지나 하사미동 다리 아래에서 시원한 냇물로 흘린땀을 씻으며 오늘 산행을 마무리한다.
11:08 댓재
조금은 낮익은 곳이다. 몇년전 두타산 산행시 들머리였던 곳. 그러나 두타,청옥산 대간종주로 또한번 와야할
곳니다.
11:32 황장산
댓재에서 20여분을 힘들게 올라야한다.
꿩의다리
12:16 1,069봉
삼각점이있다.
***
꿀풀
초롱꽃
12:36 1,062봉
하늘나리
유난히 꽃잎이 빨같다.
***
잔대
12:54 큰재
임도로 내려서고 조금올라 가다가 다시 오른쪽 산길로 오른다.
컴프리
유럽에서 사료,식용으로 들여 왔다고 한다. 어렸을 때 잎을 쌈으로 먹었던 기억이있다. 나중에 "독"이있다 하여 먹지를 않는다고....
망초
지리강활(개당귀), 구릿대, 등등 미나리아제비과 식물은 종류가 많아서 나로선 구분이 안됨.
풍력발전기
돌지않는 바람개비 구름속에서 불쑥 나타나 깜짝 놀랐다.
나무있는 곳으로 가면 안되고 왼쪽 내려가는 길로 가야한다.
광동땜 이주단지 고랭지 채소밭에서 점심을 모여서 같이 먹고.
짬깐씩 열리는 구름사이로 비탈진 채소밭을 담아본다.
숙은노루오줌
땅나리
말나리는 흔하게 보이는데 다른 나리꽃은 귀하다.
14:24 자암재
구름속에 보이는 고목에서 스산함을 느낀다.
이곳은 석회암 지대로 아래에는 환선굴이 있어 관광객이 많이 찾는곳이다.
동쪽 능선은 절벽으로 위험구간이 이어진다.
며느리밥풀
뱀무
쑥대밭과 엉겅퀴
줄딸기
하늘말나리
노루오줌
14:56 환선봉(지각산)
민둥갈퀴
갈퀴나물
기린초
갈퀴나물
짚신나물
노랑장대
15:35 덕항산
작은 자연석 표지가 앙증맞다.
노랑물봉선
산골무꽃
산외
덩굴이 주변을 모두 덮었다.
비비추
여로
꽃이 작아서 가까이 보아야만 참 모습을 볼 수있다.
솔나리
싸리
16:00 구부시령
지난겨울 눈속에 더 진행을 못하고 탈출 하였던 곳이다. 6개월만에 다시 만나니 반갑기도하다. 눈이 없어 한결 가벼운 걸음으로
외나무골로 하산한다.
옥잠난초
야생화로는 처음보는 꽃이다. 꽃잎이 특이하다.
14:24 예수원 규모가 상당히 크다.
지느러미엉겅퀴
16:38 하사미동
다리 아래에서 옷을 갈아입고 한구간을 마무리한다.